구월이 시작되었네요...

by pino posted Sep 01,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늘지기님은 주말에 삶과 죽음에 대한 지지한 토론을 나누셨나보군요.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자만이
삶의 문제를 제대로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감기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약기운에 비몽사몽하는 월요일이네요.
지난 주말엔 정다운 벗들과 영화 도그빌을 봤어요.
인간이 얼마나 악한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네요.
물론, 영혼과 죽음의 문제도 생각했지요.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재치와 독특한 영화 언어는 여전했구요...^^
결말이 좀 실망스럽기는 했지만(사실 줄거리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지요...)
라스폰트리에는 역시 신뢰할만한 영화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리콜키드먼은 원숙한 아름다움이 정말 돋보이더군요. ^^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는 구월 첫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