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러 왔지요...

by 으흐흐 posted Aug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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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삐졌다기에 달래러 왔답니다.
근데 어떻게 달래야하는지 모르겠구만요..
그래서 달래는 건 포기하고,
아니 실은 안삐졌으리라고 믿고, 딴 이야기나 좀 하고 가렵니다.

어제 오랜만에 볼일을 보러 외출했는데 서울 시내가 낮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분 탓인지 공기도 더 탁한 것 같고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고..
그래서 술 먹자는 거 거절하고 그냥 밥만 먹었지요.
상중이라고 핑계를 대니 딴 말이 없습디다.
그런데 상중에 술 못먹는 것이 맞기는 맞나요?
그리고 어른들이 사십구제를 지나야 탈상이라고도 하던데,
불교 신자도 아닌데 사십구제랑 뭔 상관인지도 잘 모르겠고...
하여간 날자를 꼽아보니 벌써 거의 한달이 지났더군요.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