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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처럼 번개처럼 시간이 지나가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았습니다.
아니 거의 처음이다시피...
시간이라는 고약한 놈에게 휘둘리듯 갈팡 질팡하다 보면
금요일이 지나고 주말입니다.
한편으로는 짧은 일곱날이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들이 조금은 가엾게도 느껴지네요.

내가 우왕좌왕하듯 그놈들도 우왕좌왕하듯 지나갈까요?
아니면 그 놈들은 느긋하게 와인잔을 기울리면서 "저거 저거 봐 또 저래..."
하며 시트콤 보듯 히히덕 거릴까요?

흐흠... 만약 후자쪽에 가깝다면 내 필히 그 시간이란 놈을 잡아다가
천억번의 응징을 하고 말리라...

한자 끄적 거려봅니다.. 그러다 글이 되버렸기에.. .

제 넋두리 였읍니다..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3.06.10 13:13
    반갑습니다. 유노님~ ^^
    그놈들도 고단하기는 마찬가지 아닐까요?
    나만 손해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은 가지면 가질수록 정말로 손해가 될 거예요
    그대신 항상 내가 마지막까지 믿는 든든한 구석 몇 가지를 상기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가 어렵다는게 제일 큰 문제지만요...ㅎㅎ
    근데 유노님 적어놓으신 홈페이지가 안들어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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