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도 그런데로 시원하고(밖은 더울라나?) 컨디션도 좋은데 일하기가 싫어지네요. 어제 오후 늦게 도서입력 작업분 메일로 날리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아침에 사무실에 새로 들어왔다는 아가씨(아니... 목소리로는 아줌마 같았어~)랑 전화로 인사 나누고 농땡이 중... 재택근무 한다는 거~ 참 힘들더라구요?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시간 정해서 해야지~ 하면서도 새벽에도 일어나 들여다보고 밤 늦게도 우리 싸장님 전화오면 넹~ 코맹맹이 소리 해야 하고... 시간분배를 잘못 하고 있나? 의욕만 가득 차고 실력은 부족한 아짐씨라, 벌려놓은 일 해결하려면 하루종일 동분서주... 그나마 요즘엔 친구집 찾아다니는 재미에 힘든줄 몰랐는데... 쩝... 어느새 점심시간이네요, 에구~ 하는일 없이 배는 왜이리 고픈지... 점심 맛나게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