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우체국에서...

by ^^ posted Mar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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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젖은장작이예요, ^^

한 번씩 들어와 보니 많이 아프셨다길래... 작은 꿀병 하나 보냈어요.
속 안 좋은 분이 꿀로 효과 보았단 글 읽으면서 문득 생각나서요.  
집에 몇 병이 남아돌아서 처치곤란이었거든요 ^^;;  남는 것 보내 드리는 거니까 부담스러워 않으셔도 되구요...
참, 그리고 포장이 허술+난잡+조악하니까...^^;;
그냥.. 꿀병만 나오시게 마구 뜯으시면 됩니당...

사실은, 택배라해서 뽁뽁이로 잘 포장까지 해주실 줄 알고 꿀병만 달랑 달랑 들고 갔었는데, 포장은 커녕 파손 우려가 있는 건 취급도 안한다시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우체국 직원아가씨랑 대충 안깨지게만 뚤뚤 말아(?) 보냈거든요...
말아서 넣어놓고 보니... 쩝... 보내기가 미안할 정도로 엉망(?)이더군요.
꿀이 새지나 않을까 모르겠어요. --;;
여하튼.... 별로 좋은 꿀도 아닙니다만....맛있게 드시고 만수무강하세요. ^^;;

- 두 주 전에 보내드리려다가 바쁜 척 하다보니 이제서야 보냅니다.
   제대로 잘 도착하길 바라면서....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