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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묘한데...

2년이 어떻게 지난건지....토닥거리다 그냥 훌쩍 지났다기엔

아직 발바닥에 남은 혹한기 행군의 물집이 너무 아픈데....

어떤 흔적이 될까 그 추운 세번의 겨울들과 사람들....기억들..

형, 소주한잔해

보고싶군.....

동민형 연락처 좀 알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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