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왔다고 한다
늦은 오후 GRANDKHAAN 이라는 이름의 몽골산 보드카를 후루룩 마시고
그냥 잤다
자는 동안 문자가 두어 개 전화가 두어 통 온 것 같다
밤 한 시가 넘어서 깼다
울고 싶은 일이 있으면 종종 비가 오곤 한다
올 여름에도 비가 꽤 왔었지
비가 올 것이었는데 날이 추워서 눈으로 온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눈은 비와 다른 무슨 뜻을 갖고 있는가
올 겨울
더 이상 눈이 오지 않길 바란다
첫눈이 왔다고 한다
늦은 오후 GRANDKHAAN 이라는 이름의 몽골산 보드카를 후루룩 마시고
그냥 잤다
자는 동안 문자가 두어 개 전화가 두어 통 온 것 같다
밤 한 시가 넘어서 깼다
울고 싶은 일이 있으면 종종 비가 오곤 한다
올 여름에도 비가 꽤 왔었지
비가 올 것이었는데 날이 추워서 눈으로 온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눈은 비와 다른 무슨 뜻을 갖고 있는가
올 겨울
더 이상 눈이 오지 않길 바란다
번호 | 날짜 | 제목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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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03.04.02 | 9포카로 밟히다 8 | 4519 |
12 | 2003.04.01 | 울고 또 울고 | 3873 |
11 | 2003.03.22 | 시내 노원구 월계3동 | 3693 |
10 | 2003.02.26 | 나의 올해 운수 | 4217 |
9 | 2003.02.24 | 돌맹이 방출 | 3643 |
8 | 2003.02.23 | 참 신기해 | 4148 |
7 | 2003.02.06 | 미련한 동물 8 | 3968 |
6 | 2003.02.03 |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다 | 3495 |
5 | 2003.02.02 | 무서운 막걸리 2 | 4125 |
4 | 2003.01.29 | 술을 끊을까 | 3504 |
3 | 2003.01.24 | 그래서 아이들인가... | 3609 |
2 | 2003.01.20 | 초능력... 초요금 4 | 4484 |
1 | 2003.01.19 | 디스코와 삼겹살 | 3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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