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광주에 갔었어요
숙소에 있다가 선생님께서 잠시 불러서 선생님 방으로 올라갔더니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방송이 나오고 있더군요
잠시 선생님과 함께 보던 도중에
다른 학교의 모선생님께서 한 잔 하러 나오라고 하시기에
술을 드시지 않는 선생님을 두고 저만 나갔었어요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고
어젯밤에 그 녀석을 다운받아서 봤어요
아! 그 재밌었던 수많은 코너들...
형이랑 만날 때마다, 우린 늘 개콘의 개그맨들이었었는데...
유행어들을 줄줄 외어서 일상적인 대화인 양 주고받았더랬지요 ㅎㅎ
10년이라니...
나는 여전히 아무 것도 나아진 것 없는 철부지 먹고대학생일 뿐인데 하핫
보고싶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