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상 조바심을 내며 신경쓰는 일들은
대개 잘 풀릴 듯 안 풀리는 법이다
2. 마음을 비운 후 겸허하고 가볍게 응하는 일들은
대체로 만족스럽게 이루어지는 수가 많다
백퍼센트 순수한 재수에 맡겨지는 로또 같은 것보다는
이런 것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게 좋겠다 싶었다
물론 늘 아주 크지도 않은 돈에 쫓기며 사는 게 싫다는 식의, 1번류의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라도 누가 공식적으로 물어본다면 당연히 학비를 벌고 싶었습니다... 라고 대답하겠지
그것도 거짓말은 아니다만...
가장 통과하기 어렵다는, 1차 온라인 예심에 합격했다
그러나 2차 필기시험 날짜는 그것을 알게 된 다음 날이었다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
온라인 예심을 치른 후부터 지금까지의 내 상태가 아마도 2번에 많이 가까워졌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ㅠ.ㅠ
앞으로 일요일 저녁엔 엠비시만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