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먼 곳까지 일부러 찾아가서 밥을 먹는 일이 있다
나들이하는 재미가 좋아서 그러는 이유도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고 보면 그 '소문난 음식'을 먹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먹을 것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수고로움은 감수할 수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 밥을 사먹으러 가는 것이 굉장히 귀찮아질 때가 있다
집에 먹을 것이 있고, 몇 발자국만 나서면 무언가를 사먹을 수 있는데에도
그것이 몽땅 귀찮을 때가 있다
시켜 먹고 싶은 생각만 드는 때가 있다
나는 식사용 중국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기름이 지나치게 들어간 번들번들한 음식들이 식욕을 감퇴시키기 때문이다
짜장면, 짬뽕, 울면 같은 것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것들은 간식 혹은 군것질거리일 뿐 식사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밥을 시켜먹을라 치면 중국집 메뉴 중에서는 딱히 고를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한식집에 시키면 한 그릇은 배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두 명 이상이 함께 있으면 밥을 시켜먹겠다는 생각도 잘 안든다. 술안주라면 모를까...)
결국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서 그나마 가장 밥다운 것을 시켜야 하는데 선택할 것이라고는 잡채밥 정도밖에 없다
그냥 간식이라 생각하고 짬뽕을 시켜도 좋겠지만, 한 그릇 배달시키면서 제일 싼 메뉴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건 또 왠지 미안해서 안된다
오늘도 나는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을 했다
슬리퍼를 끌고 나가서 내가 좋아하는 동태찌게를 사먹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잡채밥을 시켜 먹을 것인가
머리 감기가 귀찮아서 후자를 택해 버렸다
잡채밥 역시 느끼하기는 마찬가지다
아~ 니글거려... -_-
나들이하는 재미가 좋아서 그러는 이유도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고 보면 그 '소문난 음식'을 먹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먹을 것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수고로움은 감수할 수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 밥을 사먹으러 가는 것이 굉장히 귀찮아질 때가 있다
집에 먹을 것이 있고, 몇 발자국만 나서면 무언가를 사먹을 수 있는데에도
그것이 몽땅 귀찮을 때가 있다
시켜 먹고 싶은 생각만 드는 때가 있다
나는 식사용 중국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기름이 지나치게 들어간 번들번들한 음식들이 식욕을 감퇴시키기 때문이다
짜장면, 짬뽕, 울면 같은 것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것들은 간식 혹은 군것질거리일 뿐 식사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밥을 시켜먹을라 치면 중국집 메뉴 중에서는 딱히 고를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한식집에 시키면 한 그릇은 배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두 명 이상이 함께 있으면 밥을 시켜먹겠다는 생각도 잘 안든다. 술안주라면 모를까...)
결국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서 그나마 가장 밥다운 것을 시켜야 하는데 선택할 것이라고는 잡채밥 정도밖에 없다
그냥 간식이라 생각하고 짬뽕을 시켜도 좋겠지만, 한 그릇 배달시키면서 제일 싼 메뉴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건 또 왠지 미안해서 안된다
오늘도 나는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을 했다
슬리퍼를 끌고 나가서 내가 좋아하는 동태찌게를 사먹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잡채밥을 시켜 먹을 것인가
머리 감기가 귀찮아서 후자를 택해 버렸다
잡채밥 역시 느끼하기는 마찬가지다
아~ 니글거려... -_-
늘.. 그 느끼한 잡채밥을 먹는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