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고
떠나려하고
떠나겠다하고
감기에 걸려도
담배조차 피울 수 없는 정도가 아니면
약도 안 지어 먹는 나인데
요즘
소화제를 먹는다
용수야 형이 소개팅 또 시켜줄게
시간 좀 많이 비워놔라
번호 | 날짜 | 제목 | 조회 수 |
---|---|---|---|
33 | 2007.08.07 | 노량진 답사 2 | 3810 |
32 | 2011.07.02 | 남의 아기를 만지는 것에 대하여 2 | 5385 |
31 | 2010.01.07 | 나의 이기적인 본성 2 | 6593 |
30 | 2003.02.26 | 나의 올해 운수 | 4217 |
29 | 2009.05.31 | 나의 슬픔이 과장인가 | 5001 |
28 | 2009.05.25 | 나의 대통령 1 | 3703 |
27 | 2004.02.13 | 나대지 말자 2 | 3434 |
26 | 2009.06.24 | 나는 심장이 없다 2 | 5763 |
25 | 2009.05.31 | 나는 시간의 마력을 믿지 않는다 | 3942 |
24 | 2003.06.21 | 나는 개 10 | 3615 |
23 | 2004.02.14 | 깜짝 놀라다 4 | 3331 |
22 | 2005.03.29 | 깜박이 한 번 넣어주는 게 뭐 그리 귀찮다고 2 | 4147 |
21 | 2004.05.20 | 까치가 낮게 나는 아침 | 3516 |
20 | 2018.07.17 | 기죽지 마라 | 485 |
19 | 2012.03.29 | 기러기 아빠 | 3593 |
18 | 2003.01.24 | 그래서 아이들인가... | 3609 |
17 | 2008.07.06 | 그깟 현실 | 4287 |
16 | 2004.05.05 | 그게 말이야 | 3462 |
15 | 2006.12.25 | 국문과 나온 사람의 고충 | 4212 |
14 | 2011.06.26 | 교통사고와 관련해서 참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 4 | 4760 |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워낙 밥 안 먹기를 "밥 먹듯이" 하는 저이지만, 토요일 밤 이후로 먹은 것이라곤 쇠주 1병 반, 맥주 2캔, 커피 수십 잔, 물 수십 잔뿐이네요. 지난 주 발표문을 쓰고 목욕탕 갔을 때, 몸무게가 53키로 였으니, 이제 40키로 대에 들어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 안에 있어서인지 너무 평온하고 일상적인 풍경에 놀라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맡은 바 의무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괴롭고, 힘이 없음에 분노하고, 전해 듣는 뭐시기뭐시기 하는 작자들의 개소리에 또다시 경악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몸 상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