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고
떠나려하고
떠나겠다하고
감기에 걸려도
담배조차 피울 수 없는 정도가 아니면
약도 안 지어 먹는 나인데
요즘
소화제를 먹는다
용수야 형이 소개팅 또 시켜줄게
시간 좀 많이 비워놔라
번호 | 날짜 | 제목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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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2003.02.24 | 돌맹이 방출 | 3643 |
32 | 2003.06.21 | 나는 개 10 | 3615 |
31 | 2003.01.24 | 그래서 아이들인가... | 3609 |
30 | 2003.08.23 | 매향리에 다녀왔다 7 | 3605 |
29 | 2012.03.29 | 기러기 아빠 | 3593 |
28 | 2007.12.05 | 솔직히 개인적으로 1 | 3584 |
27 | 2007.11.21 | [謹弔] 큰 별이 하나씩 질 때마다 (2) | 3569 |
26 | 2003.06.14 |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5 | 3556 |
25 | 2004.02.01 | 리뉴얼 선언 2 | 3528 |
24 | 2003.12.30 | [醉中] 좋아 2 | 3518 |
23 | 2004.05.20 | 까치가 낮게 나는 아침 | 3516 |
22 | 2004.04.05 | 10년 2 | 3509 |
21 | 2003.09.30 | 9월, 도둑놈 2 | 3507 |
20 | 2003.01.29 | 술을 끊을까 | 3506 |
19 | 2003.02.03 |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다 | 3495 |
18 | 2004.03.23 | 바쁘다 바빠 | 3462 |
17 | 2004.05.05 | 그게 말이야 | 3462 |
16 | 2004.04.29 | 거미 콘서트를 보고 옴 | 3450 |
15 | 2006.12.25 | 교육과 문화 | 3448 |
14 | 2004.02.13 | 나대지 말자 2 | 3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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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밥 안 먹기를 "밥 먹듯이" 하는 저이지만, 토요일 밤 이후로 먹은 것이라곤 쇠주 1병 반, 맥주 2캔, 커피 수십 잔, 물 수십 잔뿐이네요. 지난 주 발표문을 쓰고 목욕탕 갔을 때, 몸무게가 53키로 였으니, 이제 40키로 대에 들어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 안에 있어서인지 너무 평온하고 일상적인 풍경에 놀라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맡은 바 의무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괴롭고, 힘이 없음에 분노하고, 전해 듣는 뭐시기뭐시기 하는 작자들의 개소리에 또다시 경악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몸 상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