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고
떠나려하고
떠나겠다하고
감기에 걸려도
담배조차 피울 수 없는 정도가 아니면
약도 안 지어 먹는 나인데
요즘
소화제를 먹는다
용수야 형이 소개팅 또 시켜줄게
시간 좀 많이 비워놔라
번호 | 날짜 | 제목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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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2004.04.05 | 10년 2 | 3509 |
112 | 2003.09.30 | 9월, 도둑놈 2 | 3507 |
111 | 2003.04.02 | 9포카로 밟히다 8 | 4522 |
110 | 2003.08.07 | Give & Take 8 | 4988 |
109 | 2004.03.01 | YMCA 야구단 1 | 3764 |
108 | 2005.07.27 | [謹弔] 큰 별이 하나씩 질 때마다 | 4421 |
107 | 2007.11.21 | [謹弔] 큰 별이 하나씩 질 때마다 (2) | 3569 |
106 | 2003.12.30 | [醉中] 좋아 2 | 3518 |
105 | 2007.08.27 | [매트릭스]를 보았다 2 | 4341 |
104 | 2005.03.11 | 개인 플레이 1 | 4562 |
103 | 2004.04.29 | 거미 콘서트를 보고 옴 | 3451 |
102 | 2005.01.04 | 겨울이 좋은 이유 2 | 4903 |
101 | 2006.12.25 | 교육과 문화 | 3448 |
100 | 2011.06.26 | 교통사고와 관련해서 참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 4 | 4760 |
99 | 2006.12.25 | 국문과 나온 사람의 고충 | 4212 |
98 | 2004.05.05 | 그게 말이야 | 3462 |
97 | 2008.07.06 | 그깟 현실 | 4287 |
96 | 2003.01.24 | 그래서 아이들인가... | 3609 |
95 | 2012.03.29 | 기러기 아빠 | 3593 |
94 | 2018.07.17 | 기죽지 마라 | 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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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밥 안 먹기를 "밥 먹듯이" 하는 저이지만, 토요일 밤 이후로 먹은 것이라곤 쇠주 1병 반, 맥주 2캔, 커피 수십 잔, 물 수십 잔뿐이네요. 지난 주 발표문을 쓰고 목욕탕 갔을 때, 몸무게가 53키로 였으니, 이제 40키로 대에 들어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 안에 있어서인지 너무 평온하고 일상적인 풍경에 놀라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맡은 바 의무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괴롭고, 힘이 없음에 분노하고, 전해 듣는 뭐시기뭐시기 하는 작자들의 개소리에 또다시 경악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몸 상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