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라고 하는 소주가 있었습니다 요새는 그 대신 참소주라고 하는 노란 딱지의 소주가 경북 지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달짝지근한 것이 참 맛있습니다 봄이 되어 미역에서 물이 한창 오를 때에 그 미역을 따고, 거기다가 놀래기 몇 마리를 잡아서 초장에 찍어 놓고 참소주 그거 한 잔 먹으면... 무릉도원이지요 지난 주말 경북 김천에 갔었습니다 오랫만에 참소주를 먹었습니다 옆에 계신 분은 '청송'이라는 분입니다 실명은 모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