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너무 가벼운 소리만 하고 다녀서 그런 것일까 통제력 없이 술을 먹게 되는 날이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행패와 투정을 부린다 다음 날 아침이면 난감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지만, 이런 버릇이 없었던들 터질듯한 이 가슴을 어떻게 안고 살았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