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이제야 알 것 같아요. 형아가 제게 심어주시려고 하는 코드를...
몇 차례 올리신 글들을 단지 좋은 글이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이제 보니 맥락이 있습니다
제가 과민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아주 정확하시네요
제게 부족한 것, 아니 거의 없다시피 한 것들만 그동안 콕콕 짚어내고 계셨군요
그럼 다음 번엔 싸가지가 주제겠어요... (아... 이런 멘트도 참 싸가지 없는 건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