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감동이야
2006.10.12 18:21

나의 경험, 타인의 고통

조회 수 773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똑같은 바이러스라도 한 사람은 일주일 동안
침대에 눕게 만들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단지
점심 후에 약간 나른하게 만들 수 있다.
손가락이 긁힌 고통으로 웅크리고 있는 사람에 대해
엄살부리지 말라고 비난하는 대신에 택할 수 있는 것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생명체라면 이 생채기를 우리가 큰 칼에
맞은 것만큼이나 아프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따라서, 단순히 우리가 비슷하게 다쳤었다면
겪었을 고통을 근거로 다른 사람이 정말 아픈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


흔히 그렇게 말하지,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말이야... 넌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경험과 그것이 남기는 흔적은 절대 동일할 수 없는 것일텐데,
난 왜 여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Who's 하늘지기

profile


|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 남에게 빈말을 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명쾌하군 개미 하늘지기 2002.04.29 4315
38 우습구나 당신도 고발할 거예요 하늘지기 2002.04.29 4473
37 우습구나 아버지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 하늘지기 2002.04.29 4242
36 감동이야 엄마의 소원 하늘지기 2002.04.29 4131
35 명쾌하군 엽기펭귄 - 가위 바위 보 하늘지기 2002.04.29 4779
34 명쾌하군 엽기펭권 - 역기 들기 편 하늘지기 2002.04.29 4997
33 우습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1 하늘지기 2002.04.29 4047
32 신기해요 응급처치 file 하늘지기 2002.04.29 3942
31 신기해요 아르바이트 file 하늘지기 2002.04.29 3940
30 신기해요 [詩] 팽이 file 하늘지기 2002.04.29 3805
29 우습구나 이승복 사건 진상에 대한 몇가지 설 하늘지기 2002.04.29 4408
28 우습구나 사자와 거북이의 경주 하늘지기 2002.04.29 4290
27 우습구나 주번 2 하늘지기 2002.04.28 4685
26 감동이야 풍장 하늘지기 2002.04.28 486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