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9.06.06 05:04

2009년 여름의 눈

조회 수 87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 - 김수영

눈은 살아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詩人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라고 마음놓고 마음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靈魂肉體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詩人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모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

  1. No Image 12May
    by 하늘지기
    2008/05/12 by 하늘지기
    Views 4505 

    5월 단상

  2. No Image 27May
    by 하늘지기
    2008/05/27 by 하늘지기
    Views 8844 

    신은 있다

  3. 2008년

  4. No Image 13Jun
    by 하늘지기
    2008/06/13 by 하늘지기
    Views 10918 

    여름이다

  5. No Image 20Jul
    by 하늘지기
    2008/07/20 by 하늘지기
    Views 9790 

    바람처럼 파고드는 글

  6. No Image 28Sep
    by 하늘지기
    2008/09/28 by 하늘지기
    Views 9476 

    가을

  7. 전화번호 변경

  8. No Image 23Oct
    by 하늘지기
    2008/10/23 by 하늘지기
    Views 5314 

    비마저 내리는 타향의 가을밤

  9. 2009년

  10. No Image 06Jun
    by 하늘지기
    2009/06/06 by 하늘지기
    Views 8764 

    2009년 여름의 눈

  11. No Image 31Aug
    by 하늘지기
    2009/08/31 by 하늘지기
    Views 7994 

    가을이 온다

  12. 개편 관련 임시 공지

  13. No Image 19Jan
    by 하늘지기
    2010/01/19 by 하늘지기
    Views 8148 

    통영에 왔습니다

  14. 묻지마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15. No Image 16Apr
    by 하늘지기
    2010/04/16 by 하늘지기
    Views 8084 

    더 이상 죽이지 마라

  16. No Image 06Jul
    by 하늘지기
    2010/07/06 by 하늘지기
    Views 4481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자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