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우리 만난날 이후로..
오빠 쪽지를 확인한 후로
일주일을 나름 힘들게 지냈더랬죠..
그러는게 아닌데..
그래서는 안되는 사이인데..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말이죠..
너무 가깝다..생각했었나봐요..
그래서 버릇없이
조심성도 없어졌었나봐요..
그날 이후로..
술을 좀 줄여야겠다..생각했드랬죠..
이제 소주는 한병이상 마시지 않을껍니다.
본심은 그게 아닌데..
술이 사람을 다른모습으로 만들어 놓는 일도 있네요..
끊고 싶지만..
워낙 술을 좋아하고
편안한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좋아하는 터라
줄이자..약속했네요..
정식으로 사과해요..
그날은 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