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현 왔습니다
심청전의 구슬픈 소리가 들립니다
참 좋군요.
선생인믜 판소리 한 번 들어도고 싶은데요
백양사 단풍을 좀 보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좀 밀려서 늦었지요
그러나 백양사의 단풍이 한창이었기 때문에
보람은 있었습니다
백양사는 내장산과 이웃하고 있으면서도
단풍이 내장산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나무는 보다 큼직큼직하고
잎은 더 잘잘하여 보기 좋던데요
일기 또 차진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우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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