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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09:40

영매를 보고

조회 수 483 추천 수 0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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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매 -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Mudang': Reconciliation Between The Living And The Dead, 2002


- 감독 : 박기복



영매 -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Comment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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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기 2018.03.16 15:21

    일단 다소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하는 얘기들의 단어라든지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았다. 교수님께 수업을 잠깐 듣고도 안되는 느낌이어서 사실 보는 내내 좀 답답함을 느꼈다. 그 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들 예를들면 작두 위에 사람이 올라간다든지 아니면 입에다가 칼을 넣는 행동을 보고 경악스럽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 영상을 보면서 교수님이 전에 사람들이 보면 좀 무서울거라는 말을 이제야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호기심을 가질 수 있을만한 재미 있는 영상이었던 것 같다.


    이 영상을 보면서 든 의문점은 영상 속에 각기 다른 사람들이 굿이라는 것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곤 하던데 그 노래가 자신과 같은 직종의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가사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가사인지가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영상속에 나오는 가사에 모두 이름이 붙여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이름이 있는 가사라면 다른 무당들도 다 알지 않을까 했다. 사실 그 노래를 들어보면 정말 랩이라고 할 정도로 술술 나오기 때문에 이런 의문을 가졌던 것 같다. 교수님이 의문점 하나라고 하셨지만 사실 나에게는 저 영상 자체가 의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많이 알고 보고 싶은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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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영 2018.03.17 11:34
    무당이나 굿이 어떤것이라던가 알려주는 전문적인 부분을 알려준다기보단, 무당의 삶이 어떤 것이고,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다큐멘터리였다. 굉장히 힘들것 같았고, 무당의 수가 줄어드는 이유도 알것 같았다. 그리고 아들이 죽은 후에 굿을 하는 부분에선, 굿이 정말로 영혼을 불러오든 불러오지않든, 누군가에겐 정말 힘이 될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궁금한 점으로는 일단, 현재 무당의 수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아직 영상에 나온것처럼 굿을 하는 곳이 몇이나 남았는지도 알고싶었다. 제일 궁금한것은 무당의 노래인데, 굿을 하기 전에 리허설을 해보는건지, 정해진 노래가 있는건지, 즉석에서 지어내는 것인지가 궁금했다. 리듬은 비슷한것같지만 가사는 즉석에서 말해내는것 같았고, 그것이 무당에 몸으로 온 신의 말을 사람의 말로 번역하는 것인가? 하는 추측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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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임 2018.03.17 15:03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무당은 항상 신께 기도드리고 굿을 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사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난 후에는 무당도 밭 일을 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당골(무당)도 점쟁이를 찾아가서 점을 본다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18살 아들이 죽은 후 무당의 몸에 빙의?하여 부모님과 가족들께 말을 하는 부분이 정말 슬펐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늘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산 사람을 바다에 빠트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는데 아직도 산 사람을 재물로 바치고 있다는 사실이 적지 않게 충격적이였다.


     궁금한 점은 무당의 몸에 외삼촌인가? 빙의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어머니로 빙의 된 것이 궁금했다.(빙의가 원래 쉽게 되는것인가?) 그리고 굿을 할 때 부르는 노래는 다 외워서 부르는 것인지, 어떻게 칼 위에서 방방 뛰어도 다치지 않는지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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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우 2018.03.17 16:31

    나는 아직도 무당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조금은 변하게 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우리 나라의 무당들, 그리고 그들의 삶, 다양한 굿 등을 볼 수 있다. 개인의 삶을 들어서 보여주는 부분들도 같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도 연관지으면서 볼 수 있었던 영상이었던 거 같다. 적지 않게 충격적인 장면들도 있어서 나에겐 경악스러웠다고 느껴졌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옛날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한 예술행위였다는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영상이었다. 이를 봄으로써 중간중간에 죽은 영혼들의 한을 달래주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주위 사람들이 아파하고 무당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후회없는 삶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유도도 되었던 거 같다.


     궁금한 점은, 굿을 할 때 다양한 절차와 방식으로 거치던 거 같았는데, 그런 형식들이 어떤 생각이 반영되어 만들어져 오늘까지 전해진 건지 궁금하다. 딱 보기만 해도 음식을 포함해 준비할 게 굉장히 많았던 게 인상적이었다. 또 작두를 탈 때, 그 칼날이 무딘건지 날카로운 건지 궁금하다. 솔직히 작두 올라타는 게 너무 무당 자신도 무서울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론, 영혼이 정말 들어왔다는 걸 어떻게  아는 건지 궁금하다. 내가 보기엔 연기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영상에서 많은 무당들이 그런 굿을 해서 의문점이 안 들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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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예진 2018.03.17 20:33

    이 영화가 부산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무당들의 굿을 주제로 다룬다는게 굉장히 흔하지 않고 참신한 것 같습니다. 자칫 많은 설명으로 지루할 수도 있었는데, 영화 속 아들을 잃은 어머니같이 내래이션 속에서 녹아있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영화를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흡입력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무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무당의 삶, 무당의 애환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굿도 종류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상황별로 다양한 굿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방언 또는 어려운 말이 많아 자막에 의존하며 봐야하는데 자막이 노란색이라서 잘 보이지 않아 놓치게 된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궁금한점

    영화에서 나온 굿들은 다 어디서 내려오고 누가 처음에 만들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굿이 생각보다 말 같은 것도 많고 행동하는 것도 많은데 어디를 시초로 내려오게 되었는지 궁금하였고 또 빙의된 상태에서 노래부르는 것 같이 말을 하던데 원래 살았을 적 말투가 아니라 왜 노래 형식으로 말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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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빈- 2018.03.17 22:13

    실제로 굿을 하는 모습을 보니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꽤 힘든 일인 것 같다. 무당뿐만 아니라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도 힘이 들 것 같다. 나는 믿지 않지만, 이걸 믿는 사람들은 굿을 통해 이미 죽었지만 보고 싶은 누군가와 못다 한 말을 할 수도 있고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궁금한 점은 예를 들어 아들의 몸이 들어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의 몸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런 예가 있다면 그 후 어떻게 빠져나오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빙의가 안 되는 경우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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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운 2018.03.17 23:10
    다큐멘터리 영화답게 무당의 일을 책이나 일반적인 말이나 일반영화와 다르게 더욱 깊이있게 느껴졌다.하지만 종교가 있다보니 무당이라는 직업에 뭔가 나도모르는 거부감(?)이라고 해야하나 좋지만은 않았었다.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무당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일을 하며 누군가에게는 매우 희망적이며 슬픔을 공유해주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무당의 행위와 고충등을 자세히 소개시켜줌으로써 교수님의 강의에서 배운내용을 되새기는 다큐멘터리가 되었다.

    의문점은 무당이 다른사람이 접신이 되었을때 목소리도 바뀌고 신들린 사람의 목소리까지 따라해버리는데 접신이 잘못되거나 너무 과해서 다른사람의 혼이 들어오거나 여러혼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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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방주원 2018.03.17 23:41
    이 영상을 보니 곡성에서 황정민이 굿을 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피를 뿌리고 말뚝에 못을 박고 하는걸 보면서 무서웠는데 이 영상에서 진짜로 하는걸 보니 더욱 무서웠다. 칼을 입에 넣고 작두를 타는걸 보고 정말 무서웠고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의문점은 무당이 빙의했을때 진짜인지 연기하는건지 잘 모르겠는 것이다. 영적인 것을 믿지 않아서 그런지 무당 분들이 연기를 아주 잘하는 것뿐이라는 생각이들었다. 또한 영적인 것을 증명하려면 어떻게 해야될지가 궁금했다.
  • profile
    김우진5802 2018.03.18 00:03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흥미로웠다. 서로 다른 지역의 세 무당분들이 등장하시는데 세 분을 보고 무당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 영화를 보기 전, 또 무당에 대해 강의를 들을 때만 해도 사실 무당에 대한 거리낌이 있었다. '무당'이란 직위를 이용해 사기를 쳤다는 사람들 때문도 있었고, 미신에 대해 안좋은 시각도 가지고 있어서였다. 하지만 그분들이 생활하시는 모습을 직접 영상을 보니 무당분들을 종교인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그분들이 무교에 통달하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 학문적으로 고통을 겪으시며 무당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래 작두를 타시거나 입에 칼을 넣는 등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의문점은 이렇게 고통을 겪으시며 무당이 되신 분들이 왜 푸대접을 받는 지이다. 물런 나도 영상을 보기 전까진 무당에 대한 안좋은 마음들이 있었지만, 가짜 무당들 말고 무교에 통달하신 진짜 무당들은 국가적 대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상에서도 나오신 분들 중에는 아직까지도 힘들게 사시는 분이 계셨고, 자식들에게 힘든 무당일을 물려주기 싫어 다른 지역으로 보내신 분도 계셨다. 이런 무당분들에 대한 대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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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우 2018.03.18 00:09

    이 영화를 보면서, 어릴적 시골에 살 때, 어머니의 친구분이 무당이 셔서 집안에 중대사가 있거나 새로 가게를 차릴 때마다 굿을 해주셨던 기억이 사뭇들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무심코 어른들이 앉아 있는 곳에 가서 장난도 치고 투정도 부렸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아찔한 생각이 든다. 영화에 출연한 무당들을 찬찬히 살펴 보면 절대로 연기나 속임수가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두 눈으로 직접 굿을 하는 것도 보았으니...)속임수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더욱 무당의 존재에 대해 무서움이 들어 소름이 끼쳤다. 동시에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신이 내려와 어쩔 수 없이 무당이 된다는 게 참 안타까웠다.


    의문점

    어떻게 사람의 몸에 여러 몸주신이 들어 갈 수 있는 지 의문이다. 기가 웬만하서는 하나라도 버거울 텐데 체력도 보통 사람보단 더 있어야 될 텐데 그 힘든 과정을 견디며 굳이 무당의 길을 택해야 하는지...그리고 평상시에는 그 몸주신들이 무당 곁에 있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다가 굿을 할 때만 오는 지 의문이 든다. 

     

  • profile
    18박은지 2018.03.18 01:17

    무당과 관련된 영화를 보는 건 처음이었다. 다큐형식이었지만 말로만 들었던 걸 영상으로 다시 보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다만 이런 저런 어려운 용어들이 너무 많아 보는 동시에 이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몇 명의 무당의 삶을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매우 힘들게 사는 것 같았다. 무당의 삶이 어쩔 수 없는 삶이었겠지만, 이를 수긍하고 살아가는 것이 분명 쉽지 않았을텐데. 그럼에도 계속해서 무당의 길을 걷는 것이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무당으로 살다가 죽은 언니를 위해 직접 씻김굿을 해주는 무당을 보고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군가는 단순한 볼거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굿을 무당들은 진심을 담아서 하는 것 같아 굿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도, 본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점은 '무당들의 몸에 정말로 신이 들어가있는가'였다. 아무도 밝혀낼 수 없겠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신뢰할 수가 없었다. 한 아들의 죽음 때문에 굿을 하던 무당의 몸에 아들의 혼이 들어가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면서 울컥했지만 속에서는 계속 '저 상황이 정말일까, 아니면 연기일까'하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다. 만약 정말로 밝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한 번 밝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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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서혜정 2018.03.18 02:04
    <감상>
    종교란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하나의 기호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이로 인해 어떠한 믿음이든지 사람들의 마음이 위로되어진다면 실존 여부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당에 대해서 또한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이 더컸다.
    하지만 사전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여러 용어들이 나오다 보니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있었다.
    그래도 굿이 산 자의 슬픔과 병든 마음을 위로하고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한 의식이며 무당이 죽음과 삶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이나 알 수 있게되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무당의 삶의 측면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원치않아도 자신의 몸에 내림을 받아서 죽은사람의 한을 달래고 산사람을 위로하는 무당이야 말로 가장 위로받고 이해받아야할 외로운 자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의문점>
    굿을 행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춤이나 노래등이 내림신에 따라 달라지는건지 이미 정해진 패턴이 있는것인지 궁금하다
  • profile
    황승연 2018.03.18 05:27
    감상
    영상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세습무들의 삶은 참으로 기구하고 슬프게 느껴졌다. 결혼도 세습무 가문끼리만 해야했고, 대를 이어 자식들도 무당일을 물려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무당일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하셨다. 그만큼 힘들고 세습무의 삶이 고단했기 때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무당일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신 모양이다. 또한 다른 세습무 할머니의 "세상이 이렇게 좋아질 줄 알았당면 딸에게 가르치는건데.."라는 말을 보아 과거에는 세습무로서의 삶이 고되고 힘들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세습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무당들도 힘든것은 마찬가지 인것 같다. 무당은 인터뷰에서 무당의 삶은 힘들고 자신의 정체성 까지도 잃어버릴것 같다고 한다. 그들은 울면서 작두를 타고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와 가족들에게 마지막 말을 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세습무들과는 다르지만 그들과는 다른 슬픔이 느껴진다.
    이 작품을 통해 무당으로서의 삶의 고충과 다양한 굿을 볼 수 있었다. 무당과 굿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망자의 가족들의 슬픔이나 세습무나 무당으로서의 고충은 느껴진거 같고 무당이 죽은자와 산자를 이어주는 그런 존재라는 생각도 들었다


    질문
    세습무들과 강신무들의 굿의 차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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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학번김채경 2018.03.18 08:03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썩 편하지는 않았다. 특히 칼의 날을 혀로 핥는 모습이나 돼지의 피를 마구 마셔대는 모습을 볼 때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나는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들의 종교를 존중하고자 하는 편이어서 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이해하려 애썼고, 그 답을 유추해 냈다. 이 영상을 보기 전에는 왜 사람들이 무당을 찾아가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고 난 후에는 조금은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다. 아마 과거의 시골, 농촌 문화에 대한 향수 때문이 아닐까. 그것이 내가 유추한 이유였다. 귀신을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과거 시골에서 굿을 하며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던 기억이 무당을 찾아가게 만든 경우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왠지 모를 시골 내음이 느껴지는 듯했다. 덧붙이자면, 나는 다른 이들의 종교를 존중한다. 다만,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여길 뿐이다.


    이 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점은, 세습무는 신이 내려오지 않은 무당인데 왜 사람들이 강신무보다 세습무를 더 선호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물론 강신무는 갑자기 무당이 된 사람이라서 서투르기는 하지만, 신이 내려오지 않은 세습무보다 신통력이 있다고 여겨질 수도 있을텐데.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하다. 또 자칭 강신무들 중 가짜 강신무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궁금하다. 영화 속에서 한 강신무가 신이 내려온 듯이 이야기하는데 내용은 마치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신을 빌어 이야기를 하는 듯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무당이 된 사람들은 자신의 사후에 대해 어떻게 여기는지 궁금하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여기는데, 무당들이 생각하는 그들의 사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 그곳에 그들이 무당이 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아무리 신병으로 인해 아파도, 무당으로서의 삶이 그들의 사후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과연 그 삶을 따를 필요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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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서 2018.03.18 12:52
    개인적으로 난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편이여서 전체적으로 이해 할 수 없었다. 이질감이 심하게 느껴져서 영상을 보는 중 다른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굿을 하는 어머니의 행동에서 굿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굿은 사후세계에서의 안녕과 죽은 자에 대한 기억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은 굿이 무슨 의미를 가지냐였다. 죽은 자에 대한 기원, 신들의 안녕 등의 의미를 가지지만 결론적으로 공통적인 의미를 가지지 않아서 의문이었다. 아무리 무당마다 느끼는 신이 다르다고 해도 공통된 교리가 없는게 나에게는 이상했다.
  • profile
    이주영 2018.03.18 14:44

    <감상>

    '굿'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는 계속하여 '굿'에 대하여 설명하며 '굿'에 대한 사전적 정의및 상징적 정의까지 이해하기 싶게 보여주고 있다. 굿을 하는 장면을 계속하여 보며 처음에는 조금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두를 타고 혓바닥에 칼을 가까이 대고.... 그러나, 영상을 보면 볼수록 그러한 부분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용기를 표출하기 위해, 죽은 자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죽은자의 억울함을 세상에 소리치기 위해, 그들은 그러한 행위를 했던 것이다. 영상을 보며, 결국 굿은 산자와 죽은 자, 그리고 신을 연결하여 주는 하나의 연결 고리체라는 생각을 하였다. 


    <영화를 보며 드는 의문점>

    영화를 보다 보면, 당골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당골, 즉 무당은 점차 사라지고 점쟁이들이 넘처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당골들과 점쟁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단순히 굿을 하느냐 마느냐이 차이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나는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추후 수업을 통하여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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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범 2018.03.18 16:32
    영화 '영매'는 죽은 자와 살아있는 사람을 서로 소통하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경우를 다큐멘터리형식으로 엮은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나는 '무당'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나는 이 영화를 접하기 전까지는 굿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다지 좋은 시선으로 보지는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가끔 뉴스를 보면 무당의 사기극을 다루는 기사를 접하여 무당하면 그냥 거짓말만 하는 사기꾼으로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을 보고 그들을 보는 나의 시선의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영화에서 다룬 영매들 자신들의 손님들의 사연을 듣고 그들에게 죽음을 대면하게 하여 또 다른 삶을 시작하게 하였다. 그리고 굿을 하는 장면을 보면 굿을 준비하고 진행할 때 영매들의 진심과 고된 노력이 들어가 있음을 보고 조금은 놀라기도 했다. 또한 영화에서 영매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준비되지 못한 갑작스런 이별로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있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보기에는 영매는 죽음과 대면하는 굿을 통해서 그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다시 삶을 살아가게 길을 마련해 주는 것 같았다. 이런 행위가 과학적으로 증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매를 통해 어떠한 형태로든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점은 바로 정말 귀신, 빙의, 신 내림 같은 초자연적인 것들이 실존하는가 이다.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가서 예매를 드렸다. 거기 사람들을 대부분 신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하거나, 신 때문에 일이 잘 풀렸다는 믿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신이라는 존재의 목소리도 듣지 못했고 신 때문에 일이 잘 풀렸다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상관관계가 매우 떨어져 믿기 힘들었다. 나는 그 후로 교회나 무당의 굿이나 서로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둘 다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심리적으로 불안 할 때 무당을 믿는 사람은 무당에게 굿을 시키고, 기독교인은 기도를 하거나 예배를 드린다. 형태만 다르지 그 기능은 비슷한 것 같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회적으로 보면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궁금한 건 과연 그런 것들이 실존하는가 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무당이 굿을 하는 장면이 나올 때 친구한테 어떠냐고 물었다. 그 친구는 이 장면이 무섭고 무당이 실제로 빙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의 물음을 뒤로 하더라도 좌절하고 힘들어 죽음과 삶의 문턱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영매를 통한 사회적인 긍정적인 역할을 보면 숙연해지는 나늘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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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김정호 2018.03.18 18:52
    감상:
    무당이 잠깐 나오는 영화는 몇 번 보았지만, 무당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는 처음이라서 보면서도 약간 어려웠고 무섭기도 하였다. 나는 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무당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볼 때 이해가 되지않는 장면이 많았고, 왜 무당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내 생각에 마지막 엄마와 죽은아들 장면은 정말 소통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마음의 위안을 얻기위해 하는것 같았다.


    의문점: 굿이라는게 정말로 신과 소통하는 것인지 궁금하고 만약에 소통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증명할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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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지! 2018.03.18 18:54
    나는 이런 걸 믿는 편이라 다큐멘터리를 조금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항상 궁금하던 영역이지만 알 수 없는 영역이라 궁금했던 것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제일 흥미롭게 봤던 것은 세습무(단골)였다. 항상 무당(무속인)이라고 하면 신을 받아서 모시고 귀신을 보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무당일을 대대로 배워서 하는 집안이 있다는것이 신기했고 그 분들이 현재까지 존재한다는게 신기했다. 그래서 영상을 매우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또 제일 신기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뽑자면 중간에 한 강신무 중 한 분이 돼지의 피를 막 자신에 입에 묻히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다시한번 무당에서 대해서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영상을 보고 제일 궁금했던 점은 이제 당골들 즉 세습무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고 아직까지 세습무들이 이어가고 있을까가 제일 궁금한 점이다. 요즘 사람들 즉 우리세대에게 무당은 강신무들뿐이라 세습무들의 자리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이런 궁금점이 나왔다. 또한 강신무들이 신엄마 신딸의 존재가 어떤 식으로 이어지에 대해서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지 않아서 그 점을 다른 다큐멘터리에서 다시한번 다루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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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서지훈 2018.03.18 18:59
    영매와 굿이라는 소재에 관한 영상은 처음 봤다. 다소 시끄럽고 매우 혼잡했지만 나름 한국의 문화이고 과거에서부터 전통적으로 치르던 의식 중 하나이기에 납득이 됐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영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인 나 또한 약간의 집중이 되긴 했다.
    무당들이 보는 신들이 가장 궁금하다. 그리고 미지의 초월적인 영역인 신의 영역도 또한 매우 궁금하다. 내가 무당이 되어 신을 마주치지 않는 이상 죽고나서야 그 궁금증이 풀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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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석 2018.03.18 19:09

    평소 무당과 같은 신적인 존재에 대해 잘 믿지 않는 편이었고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를 보기 시작할 때는 그저 시큰둥했다. 그런데 다큐멘터리를 다 보고 난 후에는 무당이라는 것과 약간 가까워져 있었다. 너무나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무당이라는 존재에 대해 단지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직업으로 '무당'이라는 것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무당에게 찾아가 조언도 구하고 그에 대한 얘기를 어느 정도 믿는 것을 보면 무당이라는 직업이 우리에게 약간의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도 있는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칼 끝을 입에 넣고 돼지의 피를 입에 묻히는 행동들은 아직 기괴하게 느껴졌고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 영상을 보고 가지게 된 궁금점은 '어떻게 신적인 존재와 우리 인간이 접촉을 할 수 있을까?'이다. 사실 이 궁금점은 신적인 존재에 대해 믿지 않았던 자신이였기에 이 영상을 보기 전부터 들었던 의문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신적인 존재와 우리 인간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하나의 미신일 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단지 신들과 연결된 무당들이 예언한 말들이 어느 정도 통하고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믿는다는 것은 그 사건들이 우연일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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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박인우 2018.03.18 19:13
    수업중에 배운 무당에 관련된 역사나 이야기는 글로만 되어있어 이해하기도 힘들었고 재미도 없었다. 하지만 ‘영매’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무당에 대해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무당을 직접 접할 기회가 없어 영화 속에서 많이 접했는데 영화 속 무당들과 실제 무당들이 확연히 다르다는게 느껴졌다.
    알아듣기 힘든 방언, 칼의 날을 핥는 등 우리가 전혀 상상치 못한 행동들이 그들에게는 일상이며 원치 않음에도 해야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굿을 하는 장면에서는 온전히 혼에만 집중하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느꼈다.

    의문점
    나는 무당들을 보면 항상 의문점이 있었다.
    과연 그들 눈에는 서로 귀신이 보일까? 라는 의문점이다.
    일반사람들은 귀신을 없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수님께서 원해서 무당이 되는 사람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어떻게 무슨 소리를 듣고 무당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는지 혹은 자기의 의지에 의해서 되었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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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김선주 2018.03.18 19:24
    자주 가던 떡볶이 집 주인 아저씨가 무당과 관련있는 분이셨다. 그래서 무당에 관한 얘기나 굿, 영매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영상에서 나온 자신은 신적인 존재의 말을 전해준다는 것 , 굿을 할 때의 과정 등을 얘기해주셨다. 그래서인지 더 신기했고 안쓰러웠다. 한 번 굿을 할때마다 진이 다빠져 녹초가 되고, 엉엉 울며 한을 풀어내는 것 들이 많이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사람들에게서 걱정을 없애주고 안심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선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당골이라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계속 대를 이어받아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었다는게 신기했다. 죽은 자와 산 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것이 꼭 나쁘지많은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도 갖게되었다.

    이 영상을 보며 궁금했던 점은 진짜로 신에게 빙의된 것이 맞는지다. 거짓말로 빙의된 척응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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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학번이정훈 2018.03.18 19:29

    감상평

    나는 위 영상을 보고 신기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사주나 점 이런 것을 해주는 사람등은 부모님을 톨해 듣기도 하고 실제로 본적은 있지만 자세히 생각해본다거나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위 영상을 통해 무당도 분류가 나뉜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얼마나 힘든지 어떤 취급을 받아 왔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궁금한점 

    영상 초반에 나눔굿을 하는 영상이 있었다. 그것은 예전에 천연두가 막을 수 없었던 전염병인 시절 사람들은 그게 귀신의 짓인줄 알고 그 귀신을 쫒는 굿이다 그런데 그 무당은 그 굿을 하면서 울고 있었다. 나는 무당이 왜 울고 있었는지 궁금했다.

  • ?
    18정유진 2018.03.18 20:44
    <영매> 감상문

    무당이라는 게 사실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나름의 전통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무섭거나 꺼림칙하게 다가와 거리를 두게 한다. 무당 혹은 당골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도 이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하는 역할, 매개체인 만큼 사라지지 않고 우리나라의 한 문화를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의문점>

    귀신의 언어를 어떻게 적는건지 신기했다. 한자도 아니고 한글도 아닌 요상한 문자였는데, 배운 것도 아닌데 귀신에 빙의되었다고 쓸 줄 알게 된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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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허지원 2018.03.18 21:16
    감상
    무당이라는 존재를 그저 우리와는 상관없는 다른 세계의 사람으로 여겼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산자와 죽은자를 매개하는 특별한 존재로서의 이미지도 물론 영상에 나타나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인상깊게 느껴졌다.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무당은 눈물을 흘리면서 굿을 하는데, 원치 않게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당으로서의 삶이 그들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줄 알았던 나로서는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영상을 통해 그들 나름대로의 감정과 생활을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게 되었고 전통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이니만큼 무당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의문점
    무당으로서의 본인을 자각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자신의 의지없이 어떤 신의 영역으로 인해 한순간에 변화가 일어난다는게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고 어떤느낌인지 궁금하다.
  • ?
    김종승 2018.03.18 21:29
    <영매를 보고>
    이 동영상을 보고 맨처음에 느낀건 정말 무서웠다 그리고 무당이나 귀신이나 신이나 등등 이런것들을 별로 믿지 않아왔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도 솔직히 아직 확실하게 믿지는 않지만 어느정도는 믿게 된 것 같다

    <의문점>
    왜 어떠한 사람들만 이러한 능력들이 주어지는지 궁굼하다 왜 무당이 될 수 있는사람들이 정해져 있는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싶다
  • ?
    18유은지 2018.03.18 21:53

    굿을 하는 것을 영화에서 밖에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행해지는 굿을 보니 새로웠다. 마을 분들 모두 참여해 그 연회를 즐기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그 즐거움 속에는 슬픔이 담겨있다는 것에 마음이 짠했다. 그 분들은 굿을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다큐를 보기전에는 무당이 세습되는 것을 몰랐는데 세습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 세습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데 사람들이 우리의 이런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가져 마을 분들의 걱정을 덜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나는 무당의 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그 문화를 지켜나가는 주민분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다.


    궁금한 점은 정말 그들이 신을 만나는지 이다. 그들이 연기를 하는지 실제로 신을 만나 신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인지 확인 할 방법은 없으니 말이다. 

  • ?
    종제 2018.03.18 21:59
    영매를보고.
    우리가 몰랐던 무당의 뒷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좋은 다큐라고 생각했다. 무당들의 삶, 심정, 노후 등 모든것을 담아놓은 것 같았고. 실제 굿 상황과 강신무와 세습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차이, 지역별 역할의 차이등 많은것들이 나타냈었다. 굿보다는 무당의 심정에 대해 다루어서 참신하고 재밌었다.
    궁금한점.
    작두의 의미는 무엇인가? 한강이남과 한강 이북에 대하여 인천은 한강 이남이어도 강신무가 제를 지내고 있었다. 무당이란 존재에 있어서 '신'이란 존재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했었는데 또한 아무나 죽으면 '신'이 될수 있다 하였는데, 그럼 죽은 사람은 모두 예견력을 가지고 있는가. 신과 귀신의 차이는 어떤것이 있는가. 기가 쎄다 할때의 그 기는 뭔가.
  • ?
    jlisc6111 2018.03.18 22:37
    나는 5살때 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기독교를 지금까지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믿어왔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유일신이고 이 외 다른 신들은 그저 우상숭배의 대상이라고 가르친다. 나 또한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무당이라는 존재 자체가 배울 땐 좀 껄끄럽기도 하고 그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니 그런 종교적인 신념에 반한다기 보다는 그저 사람으로서의 무당을,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생활 자체를 배운다는 느낌이 들었다. 외할머니 댁 동네에서는 꺼림찍한 일이 있을 때마다 굿을 해 와서 자주 구경가곤 하였는데 나중에 굿 장면을 볼 기회가 온다면 다큐의 내용을 연상시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무당들이 죽은 자의 영혼에 빙의를 할 때 어떻게 자신으로 돌아오는지는 조금 의문이 들었다. 빙의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귀신은 사람의 몸을 겨우 얻었을텐데 나였으면 그저 할 말이 끝나고 순순하게 나가기엔 좀 욕심이 났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신내림을 건너 뛰면 그 자녀가 무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의에서 배웠는데, 세대를 계속 건너뛰면 어떻게 될 지도 궁금하
    다.
  • ?
    오나연18 2018.03.18 22:38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종교가 천주교인 만큼 "무당"이라는 주제를 갖은 이 영화가 되게 낯설고 멀게 느껴질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무당들이 하는 일이 옛날부터 얼마나 중요했는지, 존재감이 컸는지, 그리고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을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게 한 것 같다. 무당을 단지 나쁘고 거짓 종교로 처음에는 느꼈지만 이 영화를 보고 생각을 아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무당들은 신들을 모시는 만큼 힘들다는 것 또한 깨닫게 해주었다. 

    이 영상을 보고 갖게 된 의문점은 "무당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나"이다. 빙의 하지 않고 단지 그냥 일반인 사람과 만나게 되면 미래가 눈앞에 영상처럼 펼쳐지는 지가 너무 궁금하다. 최근에 무당을 주제로 하는 웹툰을 보고 있는데, 거기서는 무당이 사람을 보고 앞으로 닥칠일을 본다. 이게 실제로 가능하다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 건지, 특정한 사람과만 접촉하면 보이는 건지 궁금하다. 

  • ?
    고현건 2018.03.18 23:20
    어렸을 때 엑소시스트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어린마음에 무당과 무당이 행하는 의식에 대해서 이해를 잘 못했고 빙의하는것 또한 일종의 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안믿는 마음안에 강렬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빙의라는 것이 어떤건지,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 영매를 보면서 예전에 궁금했었던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생각한 무당들의 이미지는 매우 화려하게 치장하고 인상이 강렬하다는 이미지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보통사람과는 매우 다른 삶을 사는 모습이였는데 다큐를 보니 무당도 다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의문점은 예전부터 궁금했던거였지만 빙의라는것이 일반인은 할 수 없고 무당들만 할 수 있는것일까(의도적 빙의) 그리고 그 빙의라는것이 대체 어떤느낌이고 또 빙의가 끝나면 귀신이 어떻게 나가고 자신의 영혼이 돌아오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리고 부적 등의 여러가지 의식 물품들이 어떠한 힘이담겨져있는지 궁금합니다.
  • ?
    박서현 2018.03.18 23:22
    감상문

    맨 처음 수업에서 세습무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신기했다. 무당은 모두 신의 이야기를 듣고 사는 줄 알았다. 근데 신내림을 받지 않고 굿을 하는 세습무가 있었다. 다큐를 보다 보니까 무당이라는 존재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신의 말을 듣는 것을 떠나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디에다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말들도 무당에게는 할 수 있고 또 무당이 그런 말을 할 수 있게 이끄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다. 나는 무당이 걱정되었다. 그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걱정 간절함을 계속 들으면서 살아가면 얼마나 힘들까. 다른 사람의 짐을 조금씩 나눠들다 보면 너무 많은 짐들을 들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한을 풀어주기까지 해야 한다. 무당은 굉장히 힘든 직업인 것 같다. 마지막 자신의 언니의 살풀이를 하는 모습은 정말 슬펐다. 울지도 못하고 계속 굿을 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의 눈물을 대신 내는 것 같다.

    질문

    세습무도 강신무 처럼 무당을 계속해야만 할까?
    굿을 할 때 흰색 모자를 쓰는 이유는?
    굿할 때도 불교 용어를 사용할까? 한다면 이유는?
    신내림을 받았어도 굿을 할 줄 모르면 무당이 아닌가?
  • profile
    비맞인제비 2018.03.19 12:12

    일단 제출 마감

    안 올린 분들은 이후에라도 올리세요

    실명 꼭 밝히고요

  • ?
    원유찬 2018.03.19 16:04

    감상문

    무당이라고 생각하면 돈받고 점쳐주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했었다. 이 다큐영화를 보면서  다른사람의 고민을 풀어주고 위로해주는 상담사 같은 역할도 하는구나 생각이 바뀌었다. 영상중 아들이 죽어 죽은아들과 무당을 통해서라도 만나고싶어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너무나 슬프게도 했다. 

     

    무당 몸에 빙의 되는 몸주신들은 저세상에 가지못하고 이세상에서 떠돌아다니고있는 영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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