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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건한 몸, 한결같은 학문의 열정 펴시기를...

by 바람의 종 posted Dec 18, 2008



사디의 장미 - 마르셀리느 발모어
(낭송 : 길은정) 02:32


오늘 아침 그대에게
장미를 갖다드리고 싶었습니다

장미를 묶은 띠에 비해서
꺽은 꽃이 너무도 많아
동여맨 묶음쇠가 버틸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묶음새는 터져 장미꽃은
부는 바람에 흔날려 바다로 불려갔습니다
정처없이 물결따라 흘러갔습니다

물결은 장미로 붉게 물들어 타 오르는 듯 했습니다
번져오는 향기로 이밤에
또 한 내 옷은 향긋합니다

느껴보세요
내게서 향긋한 꽃 향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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