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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메일이란 것이 참 좋습니다.
전화나 직접만나서 못할 소리들을
끄적거려 날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싫은 소리를 했거든요...
친구한테..
싫은 소리는 ..
상대방이 들었을 때 듣기 싫은 소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
.
.
꼭 마지막에는
좋은 소리로 포장하게만 되네요..
이율배반인가요?
우유부단인가요?

이른새벽에 다녀갑니다.
Comment '3'
  • ?
    고선생 2003.01.23 17:24
    니가 포장지냐
    둘다지 뭐. 팍 해버리고 소주한잔 하면 되는거여 알면서 그려
  • profile
    하늘지기 2003.01.23 21:59
    맞어, 둘 다야
    근데 메일로 말하면 나름대로 말을 가려서 쓰니까
    그나마 듣기에도 무난한 소리들이 잘 나오는 것도 같다
    말로 할 때의 그 표정이나 어조를 정확히 흉내내기가 어려워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하여튼 한 잔 하면 되는거래... 근데 그런 건 나도 잘 못하는 것이니까 더 궁금하면 고선생님께 여쭙도록 해라
  • ?
    정영산 2003.01.23 23:22
    소주 한잔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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