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에서든..
프로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만들어 낸 결과물을 다른사람들이 좋게 평가 해 주고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랍니다.
사진의 분야도 예외일수는 없겠죠.
DSLR중에서도 초급기와 번들급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늘상 장비병에 뽐뿌를 받으면서도 '에이~ 아직 나는 기본기가 부족하다. 기본기를 충실히 마스터 하고 그 다음을 보자'라는 생각으로 틈틈히 사진을 찍었네요.
그 결과물을 알만한 대형사진사이트에 올리면 댓글이 잘 안달리는 게 늘 식상했습니다. 물론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식상한 사진을 보니 댓글이 없었겠죠 ㅋ
취미생활을 하다가 알게 된 지인이 말씀하시길..
너는 기본기에는 충실을 한 정도이니 틀을 깨고 남들이 찾지 못하는 소재를 찾으라고 하시더군요.
(이거 생각 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저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ㅠㅠ)
머리를 좀 식힐 겸 해운대구에 살면서도 한번도 찾지 않은 누리마루 야경을 찍으러 가서 정작 야경은 만족하게 담지 못했네요.
(야경사진은 해질녁이 절정기인데..
에너지절약의 여파로 조명들을 다 켜지 않더군요.. ^^;
외국인들도 찾는 관광지인데 참으로 불만스럽습니다.)
좋은사진을 찍는다는 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쉽고 편안한 길을 버리고 험난한 길을 타서 피사체에게 다가 가야 하니 말이죠 ㅋ
이제는 남들이 잘 찾지 않는 소재를 찾아야하는데 이것 또한 영원히 풀어야 할 과제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