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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隱雨 posted Aug 08, 2008


뭔가 해야 할 일은 많은 듯하나,
몸이 그것을 자동적으로 거부하면서,
잠으로만 이끄는 요즘같은 날에는,
월요일의 강독과 일요일의 미사가
없다면, 참으로 엿가락처럼 늘어지기
십상이어서 -지난주부터 성당에 나간다,
고정적으로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정확하게 10년을 떠나 있었다-
아무것도 수중에 지니지 않고,
민연에 나와서, 여러 자료들을
보다가, 어쩌다가 들어맞는 기상청예보처럼,
로그인을 하고,

그냥.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8.08.08 19:50

    딱 내 패턴이 그건데...
    올해 초 3개월 짜리 헬스클럽을 끊었다가
    작심삼일은 죽어도 싫어서 기어코 나흘 나가고 말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_- (나흘도 연속으로 나간 건 아니었음)


    이번 주엔 제발 기상예보가 틀렸으면 좋겠어요. 뭐 잘 틀려주기에 은근히 기대하고는 있지만
    조낸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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