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
그동안 잘 지내신거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 믿고 싶네요~ㅋ
하지만 근래에 잘 지내기에는 조금 힘이 드네요~
날씨도 뭐 폭염이라 그러질 않나...
아프칸에서의 일로 세계가 온통 들썩 거리지요.
뭐 이래저래 편치 못해서인지 잠조차 청하기 힘든 지경입니다. ^^ <---이것은 혹시 나이탓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휴가계획은 따로 있나요?
전 담 주에 한 주간 휴갈 떠날 계획입니다.
가까운 경주에 갈려고 했는데...
막판에 뒤집기가 들어오네요~ ㅋ
오늘 밤은 잠이 잘 올지...
벌써 밤 열두 시네요~ㅋ
하늘지기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며 잠시 발자국 남깁니다.
모든 이들의 샬롬을 기원하며...
저는 조금 후 아침 여섯 시에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대대장 운전병 출신의 동생이 있기에, 오늘까지 하기로 한 일을 마쳐놓고 잠시 쉬었다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아프간 문제에 있어서 저는 사실 대단히 완강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목사님이나 다른 독실한 프렌드들을 생각하면,
아니 그보다도 사람의 생명 위에 존재하는 정치, 종교, 고집 등의 골치 아픈 가치들 때문에 참 혼란스럽습니다
모든 것이 그저 무난하기를 우선으로 삼는다면 혼란스러울 일이 한참은 없어질텐데 말이예요...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저는 일요일에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