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히 내리는군요.
오늘 같은 날은 고궁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마냥 한적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군요.
여러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지요?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군요.
오늘 같은 날은 고궁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마냥 한적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군요.
여러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봄을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봄 혹은 3월이 주는 막연한 불안함은 또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또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건 모두 설렘의 다른 느낌인 듯도 합니다
봄비...
이놈의 봄비 주말에 열심히 세차했더니, 약간의 황사를 뿌려주고 가네요
가까워지는 고공-하늘지기님 때문에 너무너무 해피합니다.
싫지 않습니다. 3월. ^^
아까 제일 처음 글 보고 조회수 ('1'은 저였음..) 겸연쩍음과..
좀 성의있는 글을 쓰겠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가로채 버리셨네요.
답글 쭈루룩..
공교롭게도 오늘 메일 받은 것 중에 '미래구상'이라는
모임의 메일이 있었는데
"김승국"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선생님은 아니시겠죠?
그럼 실망할 것같아요.
분위기도 다르고요.
저번에 따뜻이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홈피 하나 만들고 싶은 욕구가..
혹시 쉴레 좋아하세요?
미술에도 관심있으시다기에..
감사합니다. 만나뵈어서요..
ㅎㅎㅎ
김승국영감탱이랑 과격한리진오씨는 정말 닮았어요
얼굴은 김승국영감탱이 조금 더 사회적이고,
사상은 과격한리진오씨가 조금 더 자유로워요.
두 분, 제가 만나서 밤새 시비 걸고 반격하고... 그러도록 해드릴게요
원래 비슷한 인간들이 만나면 곧장 싸우기부터 하는 거잖아요
만약에, 둘이 만나 희희낙낙 죽이 맞게 된다면,
그건
김승국영감탱이 노년의 허약함을 이기지 못하는 탓이리!
글을 길게 썼다가.. 지워져 버려서. 대개 기억이 안나네요. 클림트의 싸부격이 쉴레라는 것 때문에 클림트 초기작들도 쉴래 처럼. "바보" 즉 바다의 xx로 넘 묘사해서.. 김승국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임옥상님 그림들 참 좋네요~ 90년대 중반작들은 거의 미국에서 유행한 '흉내낸(흉내내었다고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음)' 이념의 후퇴라고 해야 할까요.. 오늘 하루 봤지만. 그냥 그랬어요.
감히. 선생님도 알고 계신 그림이겠지만, 박생광의 그림들(저희 선생님 홈피에도 한번 실린 적있지만)
윤두서(윤선도의 손잔가 아들내미)의 백마도,
또한 제라르의 그림 강추요~(샤갈은 닝닝..) 샤갈 그림보면 무덤가서 흔들어 깨워 "그래서 머?"
어쩌라고? 하는 심정도 들기도 허거든요. 단적으로 박인환이라는 시인의 <목마와 숙녀>라는 시에 따라오는
샤갈.. 겨우 이해도 못되는 작은 나라의 시인의 시를.. 샤갈의 그림이 유명한게 아니라..
쯧쯧쯧.. 태화형이 말한 만큼의 역량은 안됩니다. 만약 그랬대도.. 지금은 아닙니다.
저는 그저 .. 그렇고 늘 따운된답니다.
김승국 선생님 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노야, 너
김승국 선생님 만나지 마라
이유 없다, 형 말 듣자
참 두려운 질문이다만,
형 말 들어서 잘못된 것, 형 말 안 들어서 잘 된 것...
있었다면, 아래에 나열해라
괜히, 사람 속 뒤집어 놓는 문자 메세지 같은 건 이제 그만 하자
나,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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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 그래도 이골이 나지 않는 3월. 어쩌면 따사로운 햇살이 돌아올 봄날을 예감하기 때문인지도. 암튼 오늘 비는 잠시 현실의 어려움과 괴로움을 잠시 잊게 해주는 마취제이긴 해도. 3월은 영 익숙하지 않은, 그래서 저는 약간 불쌍한 떨거지처럼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