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자연입니다^-^
연휴 잘보내고 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 제가 갑자기 공부하다가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 올려요.
한국신화 속 인물들의 결혼의례가 궁금해요
선생님 알려주세요~^-^!
수업시간에 더 공부 열심히 할께요 ㅋㅋㅋ
매일 구비문학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다음주 수업시간에 뵈요^^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박자연입니다^-^
연휴 잘보내고 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 제가 갑자기 공부하다가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 올려요.
한국신화 속 인물들의 결혼의례가 궁금해요
선생님 알려주세요~^-^!
수업시간에 더 공부 열심히 할께요 ㅋㅋㅋ
매일 구비문학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다음주 수업시간에 뵈요^^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왜 이렇게 어려운 걸 질문하는 거야!!!)
그런데, 좋은 답을 주지는 못할 것 같아
우리 신화 속 인물들의 결혼 부분들을 떠올려 보면, 대체로 아주 소략하거든
소략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결혼했다' 이상의 서술이 있는 경우가 기억나지 않네...
그것보다는
혼인이 성립되는 배경이나 조건 따위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 같아
예컨대, 환웅과 결혼하기 위해 웅녀가 삼칠일을 인내하는 구조라든지
지모신으로서의 상징성을 지닌 여인이 필연적으로 남성 주인공과 결합하리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등
혼식의례 자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그 결합 구조의 성립을 강조하는 게 우리 신화들의 양상이라고 생각해
유화부인이 햇빛을 받아 잉태하는 건 결혼의례라 할 수 있을까? 참으로 형이상학적인 의례란 말이지...
혹시 모르니
자연이가 전부 읽으면서 찾아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