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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선생의 건강이 안 좋아
입원하였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저는 누가 아플 때 문병가는 일
좋은 일인지 좀 어색한 일인지
분간이 잘 안 갑니다.

어떤 아는 사람은 나쁜 병에 걸려
입원하고 있는데
제가 주치의라 그 방에 있었는데
어떤 문병객이 들어오니까
환자가 못 본척하고 돌아눕더라구요
보기도 싫고 이야기 할 것도 없다 그 뜻이었겠지요

제가 오히려 당황했지요
환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은 있었습니다
아픈 꼴을 보이기 싫은데 왜 오느냐 그거지요

제 아내의 친구가 위암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전화하면 친구 오는게 제일 싫다는거에요
비쩍 마른 몰골을 보이기 자존심이 허락하지 앉는다는 겁니다

그 심정은 이해할 만 해요.
내가 그 처지에 처해도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친구, 그 환자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
그리고 가능하면 도와줄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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