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씨... 잘 지내고 있나?
난 잘 살고 있음! ^^
(물론 아직도 음식 고생은 좀 하고 있지만... ㅎㅎ)
오늘은 한국노래가 듣고 싶어서... 태화 홈피에 접속!
오랜만에 좋은 노래 듣고 가네.
서울 사는 사람들 모두 잘 살고 있는지도 궁금하군.
태화도 잘 지내고... 가끔 들릴께.
日本 仙台 東北大學에서... 현철.
추신 : 따뜻한 11월을 보내라는 의미에서 저번 8월 나가노에 민속조사 갔을 때, 찍은 오봉 사진 중 한장 첨부! 이곳에서는 따뜻한 물을 데워.... 신을 맞이하는 풍습이 있더라.
그렇잖아도 오늘 집을 나서기 전에 형 생각을 했었더랍니다
동...무슨 대학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 나는 그런 기본정보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싶어서
좀 죄송한 마음도 들고, 무심하기 짝이 없는 이놈의 못난 인간성을 자책도 해보고...
형을 아는 사람들 중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덕분에 잘 지내시고들 있습니다
하얀 창호지로 만든 무구(?)를 보니 진도 어디쯤의 굿에 등장하던 그것들이 연상됩니다
세상 어느 곳이든 그 가장 원형적인 모양들이 비슷하듯이
몸이 멀리 떨어진 곳에 계신 형 역시
이곳과 다름없이, 이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멋지게 살고 계실 거라는 안도감이 듭니다
다시 만날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