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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찾아왔어요..

by 風雲公子 posted Nov 18, 2007

초여름에 두고온 신발...
그때 같이 술마셨던 분들이 그제쯤 전화주셨거든요.
귀명창대회 끝나고 또 그 가게에 들렀는데
어떻게 알아봤는지..
신발을 보관 중이라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아직 보관 중이라니.. 왠지 신발을 찾아와야 할 것 같아서..

수요일에 심포지엄 갔더니
깜장고양이님께서 하늘지기님 책과 시디 챙겨주셨어요.
친절한 깜장고양이님..
화요일에 전해드릴게요.

그날 저녁엔 종로에서
<메리 대구 공방전>의 천고마비출판사 사장님과 술을 마셨어요.
무언가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참 멋져 보여..

아까 장산곶매라는 아이에게서 전화가 왔었는데, 곧 공연있다고.
나 원래는 장산아니고 글사랑인데, 참 고마운 일인 것 같아요.
장산공연은 가실 거예요?

이번엔 신춘문예에 글좀 내볼까 했는데.. 그냥 술질이네요..
내서 뭐한다고.. 

아.. 맥락이 없어..

Comment '2'
  • profile
    하늘지기 2007.11.18 22:25

    첫 문단, 첨엔 무슨 얘기인지 못 알아들었다
    승수형님이랑 그 술회사 회장님이랑 다시 그 가게에 가셨다는 거로군
    암튼 다행이다
    난 장산곶매로부터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 연락 못 받았다며 뻐팅겨야겠군

  • ?
    깜장고양이 2007.12.20 14:45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신발도 놓고 오십니까?
    혹시 맨발로 돌아오셨던 건 아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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