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으로 차들이 줄을 서서 어디론가로 간다 봄나들이 간다. 사람들이 이쁘다. 웃는 사람은 웃어서 이쁘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며 걷는 연인들은 연인이라 이쁘고 아이손을 잡고 나들이온 가족들은 그래서 아름답고 얼쑤 얼쑤 춤을 추며 엿을 파는 각설이는 그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사람들은 다 각각이 보기가 좋다 못난사람은 못난대로 예쁘고 잘난 사람은 잘나서 예쁘고 모든 사람들이 그저 보기에 좋다 행복하길 발원한다 사랑한다고 되새긴다 누가라도 좋다 다 행복하기를 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거울보고 연습하던 웃음이 아니라 하늘보고 혼자 웃던 공허로운 웃음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며 그저 웃는 그모습 보기에 좋아라 세상이 아름답다 때되면 이렇게 꽃피워 아름답고 개나리 진달래 시시때때 옷갈아 입혀 촉촉히 봄비에 갓목욕하고 나온 새색시 마냥 그렇게 싱그러운 아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그속에 사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아름답다... 2003/04/06 21:16:08 예전에 적어놓 글입니다. 이렇게 좋은홈에 들려 참 기분좋습니다 늘 좋은날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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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님 홈이었던가... 어디선가 눈에 익은 닉네임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를 잘못 적으셨네요
왜 안될까... 하면서 가만히 보니까 글자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아, 이젠 제대로 뜬 모양이네요
거기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