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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는 바람에 덕택에 하루 쉬었습니다.
무엇으로부터 쉼을 허락받았는지 애매모호하지만 암튼 24시간 동안 이리뒹굴~ 저리 뒹굴~~
억지로라도 하루 쉬면서 레이스뜨기도 해보고 강생이들 빗질도 공들여 해주고
안산에 사는 큰애랑 수다도 오래 떨어보고...

어느 특정 싸이트에서 그것도 두어개 게시판에서만 글이 깨져보이더라구요?
평소 몇 번 이용하던 A/S 센타 총각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안받더군요.
그 총각이 정직하게, 무엇보다도 이상 있는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곤 했는데...
하는 수 없이 다른 회사에 문의를 했죠.
와서 보더니 바이러스 먹었다데요.
하루 가져가서 완벽하게 고쳐왔다고 하더니만
이번엔 또 아짐 홈페이지 게시판 글꼴이 엄청 적게 보이는거에요.
다시 전화를 했죠?
해당 싸이트 홈페이지에 이상이 있는거 같다나?
다른 사람은 정상으로 보이는데 나만 그렇다고 말했죠.
잘 모르겠다구 하데요.
그렇게 대답해야 하는건가?
거금 삼만원이나 받아 갔으면서...
암튼 다시 와달라고 했어요.
기다리면서 언젠가 지나가는 이야기로 들었던 원격으로 A/S 해준다는 싸이트를 찾았죠.
A/S 상담원과 채팅 형식으로 문제점을 찾아 치료 받았답니다.
잠시후 들른 기사는 한 수 배워갔구요.

참 좋은 세상~ 특히 아짐처럼 어설프게 알면서 작업은 완벽하게 해내려구 하는 답답이에겐...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3.10.09 15:26
    우짠 일로 하루 사이에 글이 참 많이 올라왔습니다
    어제는 오전 근무, 오후부터는 경기도 여주에서 굿 구경...
    집에 돌아오자마자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아무튼 자~알 고쳐서 일 여~얼심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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