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그냥요, 습한 이 밤에 눅눅해져버린 신경회로가 내놓은 제안책이 바로 이 홈페이지의 방문이었습니다.
딱히 상담내용이 있거나, 무언가 번뜩떠오른건 아니구요. 그냥, 이 곳에 와서 다양한 느낌의 bgm을 벌써 세곡정도 듣고 있었습니다.

주는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아님 받는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사람이라는게 참 정직하지 못한거 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인문학은 끝이 없는듯 합니다.
'언제나 베풀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던 사람도 받지 못한 사소한거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예수님이 부처님이 위대하다고 하는건가봐요. 성경도 나오고 불경도 나오고 위인전도 나오니까요.

인간 스스로는 무척이나 완변한 존재가 되고 싶죠.
솔직히 말하면, 'Perfect' 가 아니라 'Ideal'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인간이기 때문에 '이상적인'이 아닌 무척이나 '일상적'이 되어버리고 그게 보편적 모습이에요.

혼자서 이뤄내는 성찰부터 모두가 함께해야 완성되는 관계에 요소들까지, 우리들은 역시 인간이라서 순탄하지 못합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연약하죠?

우린 약했기때문에 문학은 존재할수 있었던건가요?
'방망이로 다스려지는 세상에 시인은 행복하다'

어떤가요? 맞는 말인가요?

약간은 현학적인 얘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전혀, 현실적이지 못한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네요.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7.07.02 01:30

    아냐, 정말 현실적인 문제인 걸...


    마치 지금의 내게 보란 듯이 말하는 것 같구나
    언제나 베풀어야지... 하면서도 받지 못한 사소한 것에 서운해 하는 것....
    이게 정말 요즘 내 모습이야


    너에 비해 나을 것이 조금도 없구나
    그래도 나는,
    Perfect건 Ideal이건, 있다고 믿는다
    그 마음을 놓지 않는 것이야말로 '일상'을 지속하는 힘이어야 할 것이고, 그 자체가 '보편'이었으면 한다
    이기적인 신보다 인간은 훨씬 정직하니까

문서 첨부 제한 : 0Byte/ 5.00MB
파일 크기 제한 : 5.00MB (허용 확장자 : *.*)

고공닷컴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비밀글도 올릴 수 있습니다. 강의 관련 질문은 [강의실 통합질문게시판]으로~

  1. 그냥, 중얼중얼 몇가지. 그리고 제보 부탁드립니다.

    Date2007.06.16 ByLee진오 Views1535
    Read More
  2. -

    Date2007.06.16 By權徹 Views1514
    Read More
  3. 좀있다 통화하자 해놓곤.

    Date2007.06.17 ByLee진오 Views368
    Read More
  4. 1학기 동안 수고하셧습니다...

    Date2007.06.18 By밀루유떼 Views1148
    Read More
  5. 아이고 아이고 형님아, 하드가 기가 막혀~

    Date2007.06.21 ByLee진오 Views466
    Read More
  6. 아까 스타하자 해놓곤.

    Date2007.06.24 ByLee진오 Views1323
    Read More
  7. 선생님ㅋㅋ

    Date2007.06.25 By☆고니☆ Views968
    Read More
  8. 요이~

    Date2007.06.28 ByLee진오 Views1253
    Read More
  9. 하늘지기님...이제야 알듯 하네요..

    Date2007.06.29 By미씨맘 Views1536
    Read More
  10. 캬~

    Date2007.06.29 ByNINJA™ Views1225
    Read More
  11. 양파라는 가수의 기사를 보다가요...

    Date2007.06.30 By밀루유떼 Views1300
    Read More
  12. 고민.

    Date2007.07.01 ByLee진오 Views1128
    Read More
  13. -

    Date2007.07.02 By권철 Views1293
    Read More
  14. 청풍이 내게 말을 하네,

    Date2007.07.02 By風雲公子 Views15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21 Next
/ 121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