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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취해따..
오늘 한강가서 강바람 쐬면서 술마셨다,.
아주 달더구나..에헤...

너 왜 메신저 말걸면 씹냥.... 두거...

한강에 술마시면서 니가 생각났다..
한강에 대자로 누웠던 니가 생각났다..
야이 망할 녀석아..

니가 접겠노라 했던말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꼬장 꼬장 따지는걸 접겠노라 한건지
나라는 사람과의 관계를 접겠노라 한건지
난 잘 모르겠다.

너랑은 맨날 맨날 싸우고
너랑 대화를 한번 하고 나면 나는 무척 자존심이 상한단 말이지
이 잘난척 대장아.
쳇.

야이망할녀석아 꼬장은 이렇게 부리는거란 말이지
말짱한 정신에 말짱한 논리로 꼬장꼬장 말하는게 아니라
지 하고 싶은 속마음 다 내놔야 그게 꼬장이란 말이지

내가 니 잘난척이 정말 잘나서 이뻐라 한 줄 아냐
나는 아직도 사람에게 끈질겨야 한다고 했던
니말에 그 길고긴 과거의 대사 한마디에
'이 녀석은 좋은 녀석이구나' 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지
너말야 맨날 맨날 나더러 어리다구 그러는데
내가볼땐 니가 더 어리단 말이지

이 C@T#645U&^%*ㅁㅍㄴㅇㅎㅎ#^#^ㄲㅎㄴ ㅇ 녀석아
쳇쳇쳇쳇 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 너 미워.

그래 난 너만큼 논리적이지 못해서
너만큼 잘나지 못해서
이정도다 모모몸 그래서 모

흥. 이번엔 니가분명히 잘못한거란 말야
근데 왜 내가 괴로워야 하냐구...
덴장... 얼른 얼른 사과하구 용서를 빌면 용서해주마..
ㅡ.ㅡ^ 너 또 태글걸구 나랑 말씨름 하자고 하면 두거
상대도 안할거야...글구 너 시져시뎌 미어미어 그런거 하지마
정말 내가 일케 등글맞고 밉살스럽게 보이나 싶어서
신경질난단말야...ㅡ.ㅡ 하나두 안어울려....ㅡ.ㅡ^
Comment '7'
  • ?
    이오 2003.10.22 23:37
    글구 말야 니는 떵안싸구 밥안먹구 그러냐? 신선두 아니구 니두 사람이구 내두 사람인데
    맨날 어려운말 노가리깐다구 니가 대단한게 아니란 말이지
    사람은 말야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는거야..그래야 존경 받는단 말이지
    니가 하는 말의 50%만 니가 지키는 인간이라면 내가 너를 덮어놓고 존경하옵니다 무릅꿇는다..
    근데 너두 충분히 모순덩어리란 말이지.... 그러니까
    니가 나보다 잘난거 없단 말이지..
    내가 말했지..
    사람의 바닥을 그 컴플렉스 끝에 가면
    결국 밑천 드러내고 이래 되는 수 밖에 없지..
    너는 그렇게 사람이 바닥을 드러내도록 밀어 붙이는 버릇이 있어
    아니 우물에 풍덩 빠트리고 무거운 돌까지 매달아 주는거 같아
    니 밑바닥을 보고 오라고 꾹꾹 눌러 버린단 말이지
    밑바닥에 내려가 보니
    꽤나 쓰레기만 가라 앉아 있을줄 알았더니
    올려다보면 달떠있더구나. 기어올라갈테야. 니가먼데. ㅡ.ㅡ^
  • profile
    하늘지기 2003.10.23 00:31
    오냐,
    그런데 왜 고작 너와 나 둘만을 가지고 인간비교를 해야 하니...
    오늘은 그것 한 가지만 지금 너의 한계로 지적한다
    물론, 용서를 빌 의향이 적어도 지금은 없다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 나아가 내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 ?
    이오 2003.10.23 00:54
    몰라몰라몰라몰라몰라몰라몰라 못알아들을 소리 같은거 몰라.

    인간비교라. 사람의 관계란 전체가 있지만,
    난 전체속에 내가 들어있는거 싫단 말이지
    난나고 넌 너란 말이지.
    가령 백명을 내가 다 알고 백명이 서로 다르던지 같던지 어쩌던지 해도
    늘 내게 친구란 일대일일뿐이다.
    전체속의 판단이나 기준으로 비교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인간, 특히 나와 관계, 특히 친구라 불리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내 기준에 의한단 말이지.
    너, 나. 그게 친구의 조건이고. 이해가 성립되고 더해지면 우리가 되는거야.
    내 한계라.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해.
    복잡하게 살아봐라. 평생. 이 우주의 모든 진리의 티끌만한 진리 한조각도 네것이 안될텐데. ㅡ.ㅡ^
  • ?
    이오 2003.10.23 00:55
    저 짧은 댓글 기다리느나 간만에 거나하게 취해서리 다깼다. 술깬다. 완전히 깨지전에 자러가야지.
    ㅡ.ㅡ^ 잘나쓰 정말. ㅡ.,ㅡ^
  • profile
    하늘지기 2003.10.23 17:15
    낭만적인 어투를 사용하는 건 좋은데,
    앞뒤 논리가 어긋나는 건 매번 빠지지 않는구나
    그리고 제발 논지 파악을 좀 하려고 노력해 보자. 쉬운 일은 물론 아니다만 심사숙고하면 어려울 것도 없을 거야
    (또 위에서 말한 '논리'란 말로 걸고 넘어지면 다신 대꾸 안한다)
  • ?
    이오 2003.10.23 17:52
    대꾸 하지 마라. 너와의 대화는 너무 어렵구나. 난 평민세상으로 내려갈란다.
  • profile
    하늘지기 2003.10.23 17:53
    비꼬지 마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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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20 by 〃잇픈OI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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