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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렸다죠!!!!!

by sunshine posted Nov 20, 2007

아, 우선,
뜬금없이, 역시 뜬금없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던 거 죄송해요.;;
기쁜 마음에 막 보냈던 거긴 한데 생각해보니 너무 뜬금없었던 것같아서...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내려다가, 답장도 안 오고, 바쁘시나 싶기도 해서
여기에 대신 남깁니다. (아, 그런데 선생님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잘
안 쓰시는 건가요? 전 주로 그 번호로 연락드리는데..)

 

아. 그런데 정말 첫눈이 내렸어요.
천왕역 근처로 동아리 활동이자 봉사활동을 갔는데 막 아이들 가르치는 걸
끝마치고 활동평가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 문밖으로 눈이 내리는 걸 보고
아이들이 있다는 걸 깜박하고 소리질렀답니다. 아, 눈이에요!!!! 첫눈!!!!!!!!

꼬마 전구들을 여기저기 걸어놓고 캐롤을 틀어놓고 눈을 바라보고 싶었...
(참고로 크리스마스는 이제 34일 남았어요)


그런데 활동이 모두 끝나고 집에 가려니 엄청난 천둥번개와 함께 눈은 진눈
깨비로, 진눈깨비에서 완전한 비로 바뀌어있더군요. 얼마나 춥고, 괴롭던지;
그래도 다행히 집 근처 역에 도착했을 땐, 비가 그쳐서 좋았어요.

날씨가 더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길!!!!

 


p.s. 선생님, 12월 21일에 과연 한글교실이 방학을 할까요?'ㅅ'
혹시 들으신 바가 없는지...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7.11.20 01:41

    자고 있을 때에 문자가 와서 답장을 못 보냈을 거예요
    첫눈이 왔나 보군요
    속상한 일이 좀 있어서 오후에 집에 있는 몽골 술 한 병을 마시고 그냥 잤어요
    한 시가 넘어서 깼죠
    010- 번호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요 (3개월 임시번호였죠)


    방학?
    글쎄... 여름 방학이 있으니 겨울 방학도 있을텐데
    이번 복지사가 좀 정신없는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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