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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공연도 멋있었고,
지기님 노래 부르는 모습도 멋있었고,
친구분까지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국문학과 국악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도 많이 배웠구요.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 보내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사람을 알고 만난다는 것이 즐거운 것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동안의 지기님 주변이야기를 들을려 했는데,
조금 시작하다가 말았죠?
나중에 기회되면 생각을 나누어요.

아름다운 가을이
더욱 풍부해지는 느낌입니다~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5.11.07 22:59
    저야말로 너무너무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함께 부른 친구와 코드가 잘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구요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어쩌나... 염려도 했구요
    솔직히, 그 날 공연이 제 마음에 확 들진 않았거든요
    실속없이 눈만 높아져서 그런가봐요
    다행이 좋으셨다니 고맙습니다

    하다 만 주변이야기는요... 다음 기회에도 되도록 안 하려구요
    타인과의 갈등에 관계된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미운 생각과 치사한 판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냥 그런 심정만이라도 알아주는 사람 한둘 있다면 족할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 또 반갑게 어디선가 만날 날 기다리겠습니다
    먼 길(가깝지만 쉽지 않을 길) 저를 만나러 와주시고, 넉넉히 함께해 주신 것 정말 고맙습니다
    만수무강하십시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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