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하늘지기의 이러한 제목의 글을 읽은 기억이..
저도 맛간 컴을 며칠 이리저리 어루다가 결국은 수리를 맡겨 포맷을 했습니다.
참.. 몽롱해지더군요. 꼭 살려야 했던 자료들도 있었지만.
시스템 복구가 아닌 포맷을 해버렸습니다.
시스템 복구는 돈이 많이 드니까. 실은 시스템을 복구하면,
파일 정리해야 하는 귀찮음이 싫었던 면도 있었습니다. 잘됐다 싶으면서도 아쉬움이 드는 건..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북조선 명화 <홍길동전>을 보았지요.
담장을 타 넘으면서
"나는 피리부는 사나이, 본명은 홍길동!"
북조선 인민배우의 일갈 대사가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피리부는 사나이... 참 낭만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대강의 스또리는 북조선 스타일이지만, 그 장면만은. 깔끔하다고나 해야 할까.
아래 글을 보니, 고향 앞으로 가셨겠군요.
저도 집에 내려갔다 와야 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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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댕겨왔다
역시 서울이 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