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지냈습니다.
업에 충실하다 보니 웹과 멀어지더군요...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들여보 보면서 하늘지기님의 옛 글을 발견하고 이렇게 들렀습니다.
20대 초반에 하늘지기님을 처음 알게된 것 같은데....
저는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한 태권도장의 관장으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한 아이의 아빠로 흘러왔습니다.
고공 저 글씨체 여전하군요....
제 홈페이지도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살아 남아 있는데....
여기도 그대로 남아 있어서 참으로 반가워요....
그 시절 제가 자주 찾던 홈페이지들은 모두 문을 닫았거든요...
그 시절이 좋은 추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열정을 쏟았던 시기인 만큼 여기 들러보니 아련하게 다가오는 군요.
건강하신가요?
반가운 마음에 홈페이지를 살펴보지도 못하고 글부터 남겨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살펴보지도 못했습니다.
즐겨찾기 해두고 띄엄띄엄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고맙습니다. ^^
10년 후에 오셔도 아마 거의 그대로(혹 옷은 갈아입었을지언정) 있을 거예요
대류에 건너가서 보니 결혼은 저보다 며칠 늦게 하셨고, 아기는 좀 더 뒤에 가지셨더군요
언제나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이렇게 한번씩 생사확인하는 것만도 행복이겠지요
언제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