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서 현충일 공연이 있다기에 구경하러 갔었다
함께 갈 사람이 있는지 물었더니, 의리남 천우가 따라나섰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 선생님도 와 계셨다. 그럴 줄 알았으면 한 차로 가는 거였는데...
독립기념관 안에는 광개토대왕비 모형이 있다
그리고 거기 천우가 섰다
첫 무대는 살풀이
무용가는 누군지 모름
사회를 보셨던 선생님
그 옆에는 정철호 선생님의 사모님
그런데 조형물들이 너무 지저분하다
명색이 현충일 공연인데, 물청소라도 좀 하지...
무대
넘어지면 다칠 수도 있겠다
창극 리허설
악사들도 셋팅
기념관의 간판 조형물인데, 너무 지저분해
기념관 광장
선생님
채향순 선생이 이끄는 중앙가무단(?)
이 팀 참 신나게 잘 놀더라
잘 놀아
성창순 선생님은 가사를 보고 소리를 하시는 듯하다
아마 평소에 안 부르시는 열사가의 한 종류를 부르셔서 그럴 것이다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다. 아무튼 낭독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
안숙선 선생님은 [안중근 열사가]를 부르셨다
고수는 정철호 선생님
그 날, 난 안숙선 선생님을 새로이 보게 되었다
내가 기념관 곳곳을 어슬렁거리며 구경하고 다닐 때에,
다른 젊은 출연자들을 대부분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단 한 사람, 안숙선 선생님만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날씨에 비해 따뜻한 옷을 걸치고 연습을 하고 계셨다
아, 이게 안숙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숙선
거침없이 무대를 가로질러 가시는 할머니
무대가 사방으로 개방되어 있었다면, 저런 풍경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텐데...
안숙선
임이조 선생의 선비춤
이 분의 춤도 참 멋있다
임이조
임이조
임이조
임이조
임이조
임이조
임이조
임이조
이 분의 사진이 제일 많군
풍물패의 무대가 이어졌다
언제 보아도 폼나는 채상의 라인
자반뒤집기
열두 발 상모
창극
주인공은 유관순 누나
관객들
순수한 백성이겠지
우리의 여전사 유관순 누나
대한독립만세
기뻐서 춤추는 것인지, 혼란에 소동이 일어난 것인지,
내용이 확실이 기억나지 않는다
벌써 3년이나 지났군
유관순 누나
왜놈 역을 맡은 소리꾼 이일규
이 두 분의 성함이 어떻게 되더라... 낯이 익은데
아저씨의 죽음
놀란 동네 사람들(아이들?)
악사들도 몰입
독립기념관 아직 한번도 못갔는데, 여기서 구경하네요.
유영대 선생님 밝은 윗옷.. 처음 보네요.
음.. 지금이 더 센스 있으셔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