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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분이 우리에게 위로를 주신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겁쟁이가 되었던 나의 기억을 되돌려보면, 그렇습니다.
내가 한없이 작고 하찮게 느껴질 때 어느날 갑자기 그분의 음성이 들렸거든요.
그건 더없는 축복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