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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귀의는 생각 안한다만, 세상은 참 갑갑하다
이곳 봉하마을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
1시가 넘어서, 해가 뜰 쯤에야 조문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줄을 서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 딸린 가족들을 보니 괜히 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