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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雲公子2008.06.09 03:04

문체를 보니, 마치 리포트를 보는 것 같군요. ㅋㅋㅋ
가타부타 글로 다투는 것보다는
실제 현장에 참여하고 느껴야 된다는 것이 아주 "단순한" 제 생각입니다.
집회에 가봤습니다만,
시위대는 청와대로 가려는 것보다는,
말그대로 옳지 않음을 示威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시위대가 순간순간 흥분하기도 하였습니다만,
곧바로 자제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또한 과격한 언행을 하면 바로 시위대 뒤로 도태시키는 모습도
많이 목격했습니다.
시위대들도 실제 청와대에 가서 이명박을 밖으로 끌어낼 수 없음을 알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촛불로 청와대를 태우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2mb이 이성과 신념이 통하지 않으니 
그렇게라도 시위하는 것이 아닐까요?
또한 하나의 정치적 목적으로 투쟁하던 예전이 아니기에
시위대의 구성이 다양한 것이 아닐까요?
(제가 약간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는지도...)
일부라는 전제를 다셨지만,
그들을 단순히 '불만'과 '멍청'한 이들로 매도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워낙 2mb이 이 나라를 총체적 난국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이 모이는 것이겠죠.
저 또한 인터넷의 부정적인 측면을 염려하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지금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도한 양의 정보와 다소 선정적이고 선동적인 정보도 
많습니다만, 그것을 판별하고 진실에 가까운 사실을 밝히는 것은,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전과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실상 지금 시위대 혹은 우리(?)가 대치하고 있는 것은,
너머 전진하려고 하는 것은,
전경이나 전경버스가 아니라 수십 년간 켜켜이 퇴적되어 온,
거대한 오류와 오욕의 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서종윤님의 글에 반박을 달고자 한 것은 아닙니다. 오랜만에 글이 올라와 있어서.
그냥 조금 적어보는 것일 뿐입니다.
아.. 오늘 내일 발푠데..


저도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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