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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雲公子2008.04.16 00:17

하늘지기님은 늘 숙제를 주어서 오래 고민고민 하게 합니다.
그래서.
중독처럼. 조심스레. 고공닷컴에 들어 오게 됩니다.
많이들 들어오는
고공닷컴 자유게시판에 늘 지랄을 하니;;;
 (문제는 제 정신일 때가 아니라. 대취해서... 용기가 없음이야... 자의식의 문제야...)


지난 번, 제 글에 답변을 달아 주신 하늘지기님 曰:

"경험상으로 봐서, 공자에게 이건 폭풍전야인데...
참아라 참아"

미풍도 불지 아니한, 제겐 슬쩍 부아가 들게도 했습니다.
유다의 부정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못 마땅함.
부끄러운 이유는. 워낙 타당해서리...  
서른이 넘은 나이 탓인가.
원래 부딪힘을 싫어 해선가.

이번학기 印선생님 수업을 들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월요일 오후 Y군에서 수업을 듣고
바로
印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점심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福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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