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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雲公子2007.07.07 01:33

편의점 아가씨가 너무 예뻐보여서 다시 말해줄땐, 아주 멋지게 대답해주고 싶었거든요.
비록 대아형이 네이버에서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대아형과의 몇분 토론(?)을 통해서 몇가지 얻은 것들은 있지요.
우선 '되세요'의 주체를 '하루'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임.
('하루'는 무엇이 '되다/안되다'로 서술되어질 성질의 것이 아니며,
따라서 능/피동으로 해석하기에는 어려움)
"좋은 하루 되세요"는 
외래어(해브 어 굿타임)의 영향으로 고정화 되었을 것임.
아마도 올바른 표현은
"나는 당신이 좋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도일 것임.
그러나 결론은 누구나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표현하니까. 무방할 것임. 
여기까지 이르렀을때, 일부러 편의점에 내려가 껌하나 사면서
편의점 점원에게 말해주니
신기한 눈으로 쳐다봄...
처음에 물어봤을때, 멋지게 대답해줬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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