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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2003.09.15 17:54
연일 보도되는 소식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여기에도 직접 태풍과 직면했던 분이 계시군요.
님의 글을 읽으니 정말 실감이 나네요...
위로를 보냅니다.

누구나 각자의 감나무 같은 소중한 것들이 있겠지요.
저희 시댁에도 마당에 커다란 감나무가 있답니다.
가끔 정신을 놓으시곤 하시는 노령의 할머니가 감나무 밑에 앉아서
누군가와 하염없이 얘기를 하는 모습을 뵙고 서울로 왔었는데...
할머니에게는 그 감나무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랍니다.

하늘지기님! 고향집은 어떤가요?
울진쪽으로 태풍이 빠져나갔다고 해서 많이 가슴을 조렸었는데,
제 친지들은 큰 피해 소식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사상 최대의 태풍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픈 가을이 시작되나봅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위로의 손길을 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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