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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지기2003.07.31 18:03
팥빙수... 정말 좋아했었는데 근래엔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포항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에,
포항공대와 고등학교 둘, 중학교 하나, 초등학교 둘, 유치원 하나, 나머진 아파트 단지...
이렇게 구성된 그 '신도신'의 접경지역에 효자동이라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효자역이라는 간이역이 있었고 고가도로들이 교차되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효자동은 우리 자취생들의 유일한 유흥공간이었습니다
유흥이라고 해봐야 오락실, 만화방, 분식집 등이 전부였지만요...
그 동네에 [달라스]라고 하는 페스트푸드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 팥빙수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포항을 떠난 후로 그만한 맛을 만난 적이 없다보니, 갈수록 팥빙수에 대한 욕구가 떨어집니다
진정한 별미 팥빙수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어쩌면 마음으로 느꼈을 그 때의 그 맛이란 건 다시 존재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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