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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지기2003.05.30 00:37
에잇, 포기...
원래는 이름표를 쓰지 않았었습니다
크게 필요성도 못 느끼고, 만들려고 하면 손가락에 쥐가 나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근래에 좋은 친구들을 한꺼번에 많이 만날 수 있게 해준, '웹사부'의 식구가 되면서 바뀌었습니다
처음 웹사부에 간 날 방명록에 글을 남겼었는데
그 다음에 가니 제 이름표가 떡하니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수년간 인터넷을 사용해 오면서 처음 경험하는 색다른 감동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반겨주는 인정의 강도 자체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웹사부의 다른 친구들도 대체로 가입하는 손님에게 그런 대접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주민등록증을 처음 받는 것처럼,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이름표를 받는 건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그렇게 하리라 생각을 하고 이름표를 하나씩 붙여봤는데
손가락이 워낙 거칠어서 좋은 모양은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이름표가 있는 분들은 그분의 홈에서 훔쳐다가 쓰고 그렇지 않는 분들의 것만 어설프나마 만들어 붙였습니다
이곳에 있는 이름표들 중에서 이쁘거나 움직이는 이미지들은 모두 훔쳐온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제 이름표 역시 이오님이 만들어 준 것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제 홈페이지에 유령회원이 수백명 있습니다
자료실 이용에 조금의 규제를 두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데
앞으로는 방침을 바꾸고 정리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가입했다고 해서 금방 달아주는 것은 또 아닙니다 (좀 무리한 일이잖아요 ^.^)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분이 되면 또 훔치던지 만들던지를 궁리해 봐야죠...
헌데 이름이 한자로 된 분들은 어쩔 수가 없네요
웹폰트에서 한자를 제대로 뿌려주지 못하니 일단 만들어 붙이고 봐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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