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하늘지기2002.11.25 18:47

장자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 나비가 되어 다니다가 깨어보니
내가 나비로 변한 건지, 나비가 나로 변한 건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나 뭐래나...
그마만큼 강렬한 물아일체의 상태를 일러서 호접몽이라고 하죠 아마?
전전반측 뒤척이면서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있으니
어찌 꿈 속에서라도 도련님과의 찡한 만남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의미에서 한 말이겠지요
방배동 놀러간 도련님 걱정에 시간차가 잘 안되는 것처럼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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